'기름진 멜로' 이준호 x 정려원 바람같은 기습키스 모습



배우 이준호와 정려원이 깜짝 첫 키스를 ‘기름진 멜로’에서 선보였습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전개에 있다. 통통 튀는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매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5월 21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 9~10회에서는 예상을 빗겨나가는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기습키스가 그려져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서풍은 단새우를 자신의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의 첫 손님으로 초대했다. 단새우는 꽃다발까지 선물하며 서풍의 초대에 응했다. 서풍은 자신의 요리를 무조건 믿고 기다려주는 단새우가 예쁘고 고마우면서도, 속마음을 숨기며 “좀 예쁘게 먹을 수 없나?”라고 툴툴댔다. 말과는 달리 흐뭇하게 미소 짓는 서풍의 모습은 설렘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다. 그것도 가장 비참한 순간 조우하며 짠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풍은 전 부인이던 석달희(차주영 분)가 자신 몰래 아이를 지웠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석달희를 찾아가 사과를 요구하며 절규했지만, 경호원들에게 가로막혀 흠씬 두들겨 맞았다.


사랑에 상처받은 것은 단새우도 마찬가지. 단새우는 결혼식 날 도망간 신랑 나오직(이기혁 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뜻밖의 여자가 나타나 나오직의 소식을 전했다. 연락이 되지 않는 나오직이 그 여자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 단새우는 받지 않는 전화를 계속 걸며 비참하게 눈물을 흘렸다.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단새우는 “우리 하룻밤만 술 먹고 바람피울래요? 죽는 것보다 낫잖아요”라고 제안했다.



내일이 되면 모르는 척 다 잊어버리기로 동의한 두 사람은 과거를 쓰레기통에 버린 채 밖으로 향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벌어진 기습키스. 서풍은 망설이는 단새우에게 입을 맞추며, “그만 걱정해. 당신도 이런 여자야. 나도 이런 남자고”라고 말했다. 이에 훌쩍이는 단새우와 사과를 하는 서풍의 모습이 이어졌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대화는 계속됐다.


그러다가 단새우는 번뜩 자신의 뺨을 때리고, 옆에 있는 서풍도 찰싹 때렸다. 보통 키스로 엔딩을 맞는 여타의 드라마들과는 다른 ‘기름진 멜로’만의 독특한 엔딩이었다.  




짠한 주인공들의 상황을 가볍게 풀어내고 있는 것이 ‘기름진 멜로’의 장점. 로맨스에 있어서도 특별했다. 사랑에 상처 받은 두 사람이 바람을 피우자고 나서고, 또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떨어뜨리게 할 만큼 설렘을 가져왔다. 여기에 밀당을 하듯 나누는 두 사람의 핑퐁 대화는 이준호와 정려원의 찰떡 연기와 맞물려 흡입력을 배가시켰다.


서풍과 단새우의 예기치 않은 첫 키스로 ‘기름진 멜로’의 로맨스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동병상련으로 묘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서풍과 단새우. 그리고 이날 단새우를 향한 짝사랑에 시련을 맞은 두칠성(장혁 분)의 이야기가 어떤 예측불가 로맨스를 펼쳐나갈지,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기름진 멜로’ 11~12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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