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여주, "이항진 이재명으로 뭉쳐달라" 지원유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여주 지원유세를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0일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로 출마한 경기지역 유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또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파란머리로 염색하겠다던 '공약'을 이행하며 본 투표일에서도 '기호 1번'을 찍어달라며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신동헌 광주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민주당과 경기도 광주시가 하나가 돼서 파란 물결로 남북관계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최대의 수혜지역이 될 경기도가 웃고, 대한민국 평화가 경제를 일으키고 민생을 일으키는 그 날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파란 후보들에게 팍팍 힘을 주시라"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가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타면서 이곳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은 역대 당 후보들이 열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재명 후보가 선거기간 줄곧 우위를 보이다 최근 터져 나온 '여배우 스캔들'로 판세 변화가 주목되는 곳입니다.

추 대표는 이천에서 "1987년 6월 10일 '독재를 타도하자. 직선제 개헌을 하자'며 호헌 세력에 맞서 국민이 들고 일어섰다"며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은) 1987년 우리가 해내지 못한 나머지 개헌을, 국민 주권 개헌을 해내겠다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광주 일정을 마친 추 대표는 여주와 이천, 군포, 안산, 시흥, 부천으로 이동해 강행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시흥 유세에선 "광역단체장 중 가장 큰 도가 경기도인데 여기서 실패하면 당의 힘이 빠지고, 문재인 정부의 동력도 빠진다"며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고, 이재명 하나로 뭉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도 추 대표의 시흥 유세에 부인인 김혜경 씨와 함께 합류해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온 동네가 이재명을 죽이려고 난리다"라며 "적폐세력이 마타도어(흑색선전)과 네거티브로 저를 음해해도 여러분의 손을 잡고, 국민과 함께 공정한 사회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인의 덕목은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국민에게 월급을 받는 대리인이고, 머슴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한 약속은 주인에게 한 맹세라고 생각하고 꼭 지키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대표는 경기지역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의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추 대표는 "사전투표율이 20%를 돌파하면 '민주당에서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 의원들은 망가지겠다, 파랑 머리로 염색하겠다'고 했는데, (사전투표율이 20.14%가 나와) 지금 미장원에 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와 백혜련 대변인, 박경미 원내대변인, 유은혜 의원은 파란 머리로 물들이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재정 의원도 이날 오후 파랗게 염색한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전 대변인인 정태옥 의원의 '인천·부천 비하' 발언(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의미)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발언의 대상지인 부천 유세에서 "당 대변인이 하는 말은 그 당 대표의 평소 생각이다"라며 "지역을 폄훼하고, 서민들 가슴에 주먹질해대는 적폐세력, 서민 울리는 세력에 대해선 한 표도 주지 말자"고 촉구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도 민주당 유세현장을 찾아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법의 개정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추 대표는 이와 관련 이천 유세현장에서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피켓 드신 분들도 시간을 달라. 차근차근 해내겠다"고 밝혔다.


블로그 이미지

돌뻐꾸기

'아름다운 숲의 소통노래'와 같이 좋은 소통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