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LPGA 클래식'  애니박 우승, 김세영 프로 4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김세영 프로가 역전을 당해 4위를 차지 했습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 상금 175만 달러)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세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갤러웨이 인근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 71·6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쳤습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에 나선 김세영은 지난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LPGA 투어 통산 7승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경기 중반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다가 마판으로 접어들면서 샷이 흔들렸고, 퍼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어 재미교포 애니 박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첫 우승을 다음 대회로 넘겼습니다. 




2016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애니 박이 이날만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생애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특히 애니 박은 작년 시즌 부진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시드권을 잃고 2부 투어인 슈마트라 투어에서 뛰고 있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 대회에는 월요 예선 등을 통해 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지만 톱 10에는 단 한 차례도 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애니 박은 이번 대회 출전이 LPGA 투어 데뷔 쉰 번째였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국적 선수와 한국계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통산 200승을 합작했습니다.





한국 선수 LPGA 투어 첫 우승은 1988년 스탠다스 레지스터 더콰이즈 오픈 우승한 고(故) 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장이 첫 우승을 한 이후 2011년 10월 최나연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및 한국계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6년 8개월 만에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100승을 더하면서 200승 고지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서 한국 선수 4승(고진영, 지은희, 박인비, 박성현)과 한국계선수 4승(미셸 위, 리디아 고, 이민지, 애니 박)을 올려 8승을 합작하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1타를 줄여 7언더파 206타로 양희영,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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