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노래] 최호성 프로 '한국오픈' 2R 4타차 단독1위 질주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최호성 프로가 선두로 질주중 입니다.


베테랑 최호성(45)이 한국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한국오픈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정조준했습니다.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둘째 날. 예선전을 통과한 최호성이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적어낸 최호성은, 공동 2위 3명을 무려 4타 차로 따돌린 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전념하느라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회에 단 한번 출전하는데(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1위) 그쳤던 최호성은 14년 연속 한국오픈 출전이 무산됐고, 올해는 예선을 거쳐야 했다. 지난 11일 672명이 18장의 티켓을 놓고 하루에 치른 18홀 예선에서 최호성은 12위를 기록해 한국오픈에 14번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2라운드 10번홀(파4)부터 시작한 최호성은 전반 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교환했다. 후반 들어 1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타더니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바로 6번홀(파4)에서는 약 80m짜리 샷이글을 집어 넣었다. 이후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습니다.

최호성은 이틀째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예선전에 참가해 대회에 출전하니 마음이 새롭고 절박함이 생겼다. 좋은 날씨만큼 스코어도 좋아 만족스럽다. 정말 이 악물고 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2010년 한국오픈에서 준우승했는데, 당시에는 젊은 패기 탓에 욕심을 부려 우승 기회를 놓친 기억이 있다. 한 층 더 성숙해진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기회를 잡게 된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지난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잇달아 제패하며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첫 다승자가 된 박상현(35.동아제약)도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한창원(27.골프존), 케이트 호른(47.남아공)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최호성과 함께 예선을 치러 14위로 한국오픈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은 한창원은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1라운드 공동 56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2006년부터 예선이 도입된 한국오픈에서 예선을 거친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첫날 이븐파 공동 39위에 그쳤던 디펜딩 챔피언 장이근(25.신한금융)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3언더파 139타)로 올라서 2연패의 불씨를 살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와 ‘국내파’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도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이틀 연속 이븐파 71타를 친 배상문(31)은 공동 29위(이븐파 142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며 군에서 제대한 뒤 처음으로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습니다.

배상문과 함께 한국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양용은(45)은 4타를 잃어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3오버파 145타 공동 59위 입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던 주흥철(37)은 5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7위(1언더파 141타)로 밀렸습니다.

한편,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한국오픈은 올해 컷오프 기준타수가 3오버파 145타로 결정되며 아마추어 선수 7명을 포함한 총 73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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