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가 개봉되면서 마블의 다른 영화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마블의 7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설은 시작됐다. 마블 스튜디오 10년사를 집대성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월 25일 국내 개봉했다.


예매율 96.5%, 예매 관객만 115만 명에 달하며 뜨거운 감자가 된 이 영화.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종전 기록인 97만 명을 깼을 뿐만 아니라 사전 예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처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대로 즐기려면, 2008년 영화 '아이언 맨'으로부터 시작된 마블 스튜디오 영화를 모두 복습해도 모자라다. 


하지만 주요 등장인물의 트릴로지(3부작)를 비롯해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스파이더맨'이나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같은 솔로 무비 전부를 챙겨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람 전 꼭 복습해야 하는 영화, 혹은 초심자가 이것만큼은 꼭 보고 관람해야 하는 영화들을 꼽아봤다.



▶어벤져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어벤져스' 시리즈 복습 또는 공부는 필수다. 자의로, 또는 타의로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영웅들이 어떻게, 또 왜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됐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이 외에도 등장인물간의 관계, 예를 들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헐크(마크 러팔로)의 미묘한 관계는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등을 알아두면 한층 재밌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기존 '어벤져스' 멤버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루들이 손을 맞잡은 만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복습은 선택 아닌 필수. 타노스가 노리는 인피니티 스톤 중 파워 스톤이 등장하는 편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최근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존재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가 크루에 합류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복습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자신을 희생해 묘목(?)이 된 그루트도 쑥쑥 자라 어느새 사춘기가 됐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 아이언 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한 손에 구식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이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아이언 맨에게 준 것이다. 초인등록법을 놓고 의견차를 벌이던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결국 가족과 친구가 얽히고설킨 사적인 일로 크게 다투고 어벤져스를 해체시켰다. 이때 캡틴 아메리카가 아이언 맨에게 사과하며 "언제든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준 휴대전화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등장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마블 2세대 리더가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역시 놓치면 안 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데, 개중 하나인 '타임 스톤'을 직접 지니고 있는 만큼 '닥터 스트레인지' 복습을 빼놓을 수 없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가공할만한 능력은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더욱 화려하게 펼쳐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토르: 라그나로크

천둥의 신 토르가 왜 긴 머리를 짧게 깎고 나타났는지, 한 쪽 눈은 어쩌다 잃게 됐는지, 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가장 첫 번째 장면의 혼돈은 왜 일어나게 된 건지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다. 게다가 토르와 로키가 어쩌다 헐크와 함께 있게 된건지 잊어버렸다면 더더욱 '토르: 라그나로크'를 복습해야 한다. 



▶블랙 팬서

영화 후반부 대규모 격투신은 예고에서 나온 바와 같이 미지의 나라 와칸다에서 벌어진다.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와 그의 주변 인물들도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다뤄지기에 봐두면 이해하기 수월하다. 클라이맥스를 자랑하는 와칸다 격투신을 보다 보면 어느새 온 몸에 소름이 돋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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