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에 대해 각 정당의 입장차가 나면서 정의당의 몸값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 여야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의당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으로부터 잇따라 특검 추진에 동참하라는 '구애'를 받으며 몸값을 올리고 있다.

야 4당 중 정의당만 유일하게 특검 보류 입장을 견지하자, 특검 추진 동력을 높이려는 다른 야당들이 정의당을 향해 동참을 설득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바른미래당은 정의당을 향해 드루킹 특검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여전히 공전 중인 상황에서 정의당이 전향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면 민주당이 압박을 받게되고 결과적으로 특검 수용이 빨리 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이 최근 만난 자리에서도 바른미래당 의원의 특검 동참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평화당 역시 정의당을 향해 특검 추진 동참을 요구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드루킹 특검으로 가야할 것이고 정의당의 경우에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야 3당이 일제히 드루킹 특검을 추진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정의당만 야권의 특검 연합전선에서 빠지면서 특검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당은 지난달 23일 공동으로 드루킹 특검법을 발의한 상태다. 반면 정의당은 검찰과 경찰의 드루킹 관련 조사가 미비할 경우 특검 추진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한 발 물러선 듯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정부·여당에 우호적인 정의당마저 야권에 동참하면 민주당은 더욱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나 정의당이 평화당과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면서 양당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는 교섭단체 논의 테이블에서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교섭단체 논의 테이블에선 '평화와 정의'를 제외한 야 2당(한국당, 바른미래당)이 여당에 맞서 특검을 추진하고 있다.

여야 4개 교섭단체 중 드루킹 특검 추진과 비추진이 2대 2로 갈린 형국이 됐다. 정의당이 특검 관련 입장을 전향하면 여야 교섭단체 논의가 야당 쪽으로 기울게 되는 구조다.

의석수 6석의 소수정당 정의당이 드루킹 특검에 있어 여야 간 균형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야권 한 의원은 "물론 정의당이 야당의 특검 추진에 동참하길 원하지만, 정의당이 여당에 우호적이라 쉽게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출처 ::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님]

블로그 이미지

노래숲.... 22 돌뻐꾸기

'아름다운 숲의 소통노래'와 같이 좋은 소통 공간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