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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성학원, 결핵 환자 발생... 접촉자 역학조사 진행



입시 대형학원인 강남대성학원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매일 10시간 넘게 갇혀있는 `닭장` 안에 결핵 환자가 있었다는 얘기 아닌가요. 수능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재수학원에서 결핵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넉 달 가량 앞둔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9일 질병관리본부와 강남구보건소에 따르면 강남대성학원에 다니던 수험생 A씨(19)가 지난 12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던 중 결핵 의심 진단을 받고 나흘 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결핵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결핵균은 전염성이 높아 같은 학원 수강생이나 교직원, 같은 식당 이용자 등이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A씨가 다니던 강남대성학원은 대표적인 재수 종합학원으로 서울 강남구 본원에만 2500명이 넘는 학생이 등록해 있다. A씨가 속한 재수종합반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빡빡하게 수업이 진행된다. 박미선 질병관리본부 결핵조사과장은 "18일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촉자 범위는 학생 292명과 교직원 30명으로 확인했다"며 "19일부터 역학조사를 시작해 22일까지 흉부 방사선촬영검사와 잠복 결핵 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19일 오후 이 학원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업을 듣거나 자습을 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올해 세 번째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박 모씨(21)는 "하루에 길게는 10시간 이상을 학원에서 생활하는데 비좁은 공간에서 결핵에 전염될까 걱정이 크다"며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원 수업을 빠지는 것도 부담이라 어쩔 수 없이 마스크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수험생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빽빽한 학원에 결핵 환자라니 거의 다 옮은 것 아니냐` `수능준비 한창 해야할 때인데` `마스크 쓰고 가면 괜찮나요?` 등 공부에 열중해도 모자랄 기간에 학원을 쉬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즉각 문자메시지로 통보했고 마스크도 배부했다"며 "역학조사 대상이 아닌 학생도 원한다면 학원에서 비용을 대 방사선촬영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학교나 군대 등 집단생활을 하는 20대 초중반 청년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결핵 환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노량진에 있는 대형 공무원 학원에서 20대 학생이 결핵에 감염돼 보건 당국이 접촉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서울 신림동 고시촌 학원가에서 결핵 확진자가 나와 행정고시 2차 시험을 두 달여 앞둔 수험생들도 불안에 떤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은 제때 약을 복용하면 완치되는 병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려는 환자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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