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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뇌종양 투병'... 트럼프 대신 장례식에 부통령 초청


뇌종양 투병 중인 미국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 가족들이 장례식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케인 상원의원의 장례식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그의 지인들은 최근 펜스 부통령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백악관 측에 전달했다.  

6선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아세포증 진단을 받고 워싱턴을 떠나 애리조나 자택에 머물러 왔다. 그는 미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과거 베트남전에서 붙잡혀 5년 반 동안 포로 생활을 한 전쟁영웅이자, 공화당에서 '어른'으로서 존재감을 지니며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으며 소신을 지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달 출간을 앞둔 회고록 '쉬지 않는 파도'(The Restless Wave)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 가감없는 비판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케인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초대 받지 못한 데에는 이러한 과거의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YT는 또 매케인 상원의원이 최근 애리조나에서 지인들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환대했으며, 매케인 상원의원은 그에게 "정계를 떠나지 말라"고 말했다. 

매케인 상원의원의 측근들 사이에서는 그의 공백을 대체할 인물이 서서히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원은 공화당 51석, 민주당 49석으로 적은 격차를 보이고 있어 매케인 상원의원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애리조나 현행법상 매케인 상원의원이 내달까지 자리를 지킨다면 2020년까지 그의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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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회고록서 트럼프 작심 비판…"미국의 가치 못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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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거물 정치인인 존 매케인(81·애리조나) 상원의원이 새로 출간되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작심한 듯 비판했다.

독재자를 찬미하고, 언론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권을 무시하고, 난민을 모욕하는 등 미국이 수호해온 가치들을 지키지 못한 인물로 묘사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이달 말 출간되는 회고록 '쉬지 않는 파도'(The Restless Wave)에서 "그는 아첨으로 우정을, 비판으로 증오를 지탱시킨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알 수 없다"고 실망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우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악의 독재자 몇 명에게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우호 관계를 겨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푹 빠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매케인 의원은 과거 시 주석의 탄압 행위를 비판한 바 있다.

이어 "세계는 인권 상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미국에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면서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이해하고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투병 매케인, 휠체어 타고 상원 군사위 청문회 참석
투병 매케인, 휠체어 타고 상원 군사위 청문회 참석[EPA=연합뉴스]

매케인 의원은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호의적이지 않은 언론 보도를 '가짜 뉴스'로 치부한다면서 "이는 자유 언론을 장악하려는 권력자들의 행위와 판박이"라고 힐난했다.

매케인 의원은 "난민, 무고하고 박해받으며 위기에 직면한 남녀와 어린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감 결핍은 충격적"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어법은 소름이 끼칠 지경"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미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매케인 의원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부상해 5년 반 동안 포로 생활을 했다.

1987년 상원에 입성한 그는 내리 6선을 했으나 지난해 악성 뇌종양이 발병하면서 지역구가 있는 애리조나로 내려가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서배스천 고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등을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이상한' 측근들로 묘사하면서 이들이 백악관을 떠났을 때 자신은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육중한 체구 때문에 목욕탕 욕조에 몸이 끼는 해프닝을 벌인 미국의 27대 대통령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1857∼1930)를 언급하며 "태프트 전 대통령 이래 백악관 내부에서 이보다 더한 부적응자들을 못 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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