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영철 - 폼페이오 실무협상... 내용은 ?



북한의 김영철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마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한반도 비핵화'가 최종 합의문에 어떻게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측 회담 총괄자인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을 향하는 것으로 봤을 때 비핵화 관련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그림 나왔나… 김영철, 폼페이오 만나러 미국행


29일 AP통신은 이날 김 통전부장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통전부장은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일본 NHK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김 통전부장의 미국행 수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최 부국장은 지난 27일부터 판문점에서 시작된 북미 정상회담 사전회의에 참석,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국장이 가져온 회의 내용을 김 통전부장이 갖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찾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실제 미 CNN 등 주요 외신은 북미 정상회담 전 양측이 고위급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통전부장이 실무진의 회의 내용을 종합해 최종 조율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각각 재가를 받는 형식이다.

한편 최 부상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의제를 논의 중인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까지 회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 만큼 최 부상과 막판 협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단계적 비핵화' 합의? "속도가 관건"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모델에 합의하느냐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 성패가 사실상 좌우된다. 북한의 체제보장이나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한 번에 다 해체하긴 어려운 규모"라며 "한 번에 다 된다면 좋겠지만, 절대적으로 그렇게만 주장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 비핵화 요구에서 한발 물러서 단계적 비핵화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진단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을 방문했던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일본 NHK와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현실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이 '단계적 비핵화'라는 북한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었다.

실제 미국이 비핵화 단계별로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 얘기는 간단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여기에 '신속한'이란 단서를 달았다. 비핵화 '타임라인'에 있어 북한과 접점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일괄타결'을 주장한 트럼프가 '단계별 비핵화 및 보상'으로 한발 양보하려면 북한은 비핵화에 걸리는 시간에서 트럼프에 양보해야 한다. 트럼프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주길 원할 것이고 이 시한을 합의문에 명시하길 요구할 수 있다. 일단 북한은 비핵화 '타임라인'을 합의문에 명시할지에 대해 확답한 적이 없다.

비핵화 단계별로 어떤 보상을 줄지도 관건이다.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과 평화협정, 경제지원과 제재해제 등을 어느 단계에서 할지 결정하는 것도 쟁점이다.



◇회담 개최는 확실시 "취소 통보 때도 호텔 알아봤다"

한 차례 무산 위기를 겪은 북미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열릴 게 확실시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했을 때도 미 관료들은 싱가포르 내 호텔과 또 다른 회담 장소를 물색했다"고 전했다. 역사적 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담 방식과 의전 등을 조율하는 싱가포르팀도 북한 측 실무팀과 만나 곧 회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샹그릴라호텔과 마리나베이샌즈,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 등이 유력 장소로 거론된다. 싱가포르 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이 샹그릴라호텔의 보안 상태를 문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도 회담 주최국의 정상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개별적으로 만나 회담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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