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첫 만남 악수 및 단독 북미정상회담 모습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역사적인 '세기의 회담'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실무오찬을 이어가며 비핵화를 비롯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여정의 위대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북미 양국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불신과 대립을 이어온 양국관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미 양국은 공동성명이나 공동보도문 형태의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비핵화와 대북체제보장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가 담길지 주목되어 집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13분, 김 위원장은 오전 8시30분 각각 회담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회담장 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두 정상은 미소를 띤 채 손을 맞잡고 약 10초간 '세기의 악수'를 했다. 이어 두 정상은 간단한 담소를 나누며 함께 회담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시작되기 전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엄청나게 성공할 것"이라며 오늘 회담이 열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좋은 대화가 있을 것"이라며 "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김 위원장도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이번 회담에서 좋은 성과기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현하였습니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배석자 없는 일대일 단독 회담에 돌입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오전 10시까지 45분간 단독회담을 한 뒤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확대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확대회담이 끝난 뒤에는 업무 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하였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격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북한 외교 전반을 총괄하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업무 오찬에는 북미 사전 실무협상을 주도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참석한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하고 6시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 오후 7시께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이 트럼프 대통령 단독 회견인지, 북미 정상의 합의문 공동발표 형식이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올린 트위터 글에서도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은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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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일정표 공개, 트럼프 김정은 오전 10시 첫 만남



북미정상회담을 위하여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10시에 첫 만남을 가집니다.


베일에 가려져있던 6·12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표가 어제(11일) 윤곽을 드러내었습니다..

백악관이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보면 오늘(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인사의 시간으로 시작해 10시15분부터 45분간의 단독정상회담으로 시작해 확대정상회담(11∼12시30분)→업무 오찬(12:30분∼)→기자회견(오후 5시∼)을 하는 당일치기 일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8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우 오후 2시 출국 예정이라는 로이터 통신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것은 없으며 오후 4시부터 잡힌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별도 회견인지 아니면 김 위원장과의 합의문 공동발표 형식인지 알려지지 않아 불확실한 상황이다.. 





기자회견 전까지 주어진 시간은 최대 7시간이 주어집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5분간 일대일 담판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 전체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어제(11일,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늘(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오전 9시 회담을 시작할 때 카메라 앞에서 손을 흔들고 함께 걸어가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단독회담에는 양측 통역만 배석하게 되어집니다.

두 사람의 정치적 명운을 건 '2시간의 담판' 결과에 따라 북미 간에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 열릴 수 있게 됩니다.

싱가포르 본토와 연결된 다리와 모노레일, 케이블카만 끊으면 외부세계와 단절되는 '요새'와 같은 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비핵화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두 정상이 오롯이 마주하게 되어 집니다.

이를 두고 미국 CNN방송은 "전직 부동산 거물이자 리얼리티쇼 스타 출신과 한때 미치광이로 비쳤지만 능수능란한 외교적 수완가로 부상한 무자비한 독재자의 대결"로 묘사하며 "전무후무한 정치인 스타일의 두 사람이 함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운명 속으로 내던져졌다"고 풀이 되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회담 하루 전날인 어제(11일) "북한과의 대화가 매우 빨리 진전되고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하긴 했지만, 결국 어느 정도의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는 두 정상에게 공이 넘어간 상황이 되었습니다.




북미 정상이 일대일 대좌에서 '통 큰 결단'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CVIG)을 맞바꾸는 역사적 빅딜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즉흥적이고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온 '승부사' 두 사람이 일대일 담판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캐미스트리(궁합)를 연출하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느냐 아니면 사진촬영용 행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분이면 비핵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판가름할 수 있다며 회담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기꺼이 '정중하게'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가겠다고 공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WP에 북미 양측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복잡한 세부사항들을 놓고 합의에 어려움을 겪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이 그간의 실무회담을 대체하며 최종 결과를 추동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동안 북미 간 협상은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다룰 것인가의 문제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측간 근본적 격차를 좁히지 못해 좌초돼왔다고 WP는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의 첫 순서가 양측 고위 참모나 핵 전문가들의 배석 없는 단독 대좌로 시작하기로 한 결정 자체가 이번 회담이 비핵화 합의의 기술적, 구체적 내용을 합의하고 서명하기보다는 관계를 개선하고 화려한 구경거리를 세계 무대 위에 올리는 자리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WP는 풀이했다. 회담이 시작되는 시간은 미국 프라임시간대입니다.

통역 시간을 고려하면 45분은 깊은 논의를 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는 분석 되어지기도 합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며 후속 회담 가능성을 여러 번 시사, 기존의 빅뱅식 일괄타결 프로세스에서 기대치를 낮췄다는 분석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거세게 비난했던 전임 정권들의 협상들과 차별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어집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이번 회담은 큰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성공한다면 1972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1980년대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미·소 정상회담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CNN방송은 내다 보았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실패할 경우 군사적 충돌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거대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결국, 많은 것은 김 위원장의 전략적 선택 여하에 달리게 될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번만큼은 체제보장과 경제 보상 등을 위해 핵무기를 진짜 내려놓는 결정을 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처럼 눈속임식 가짜 핵 포기 약속을 내걸고 양보를 요구하는 '익숙한 게임'을 할 것인지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오후 4시부터 잡힌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별도 회견인지 아니면 김 위원장과의 합의문 공동발표 형식인지는 구체적으로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북미 정상이 일정 수준의 합의에 도달한다면 4·27 남북정상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뒤 공동으로 발표했던 것처럼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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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여주, "이항진 이재명으로 뭉쳐달라" 지원유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여주 지원유세를 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0일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로 출마한 경기지역 유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또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파란머리로 염색하겠다던 '공약'을 이행하며 본 투표일에서도 '기호 1번'을 찍어달라며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신동헌 광주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민주당과 경기도 광주시가 하나가 돼서 파란 물결로 남북관계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최대의 수혜지역이 될 경기도가 웃고, 대한민국 평화가 경제를 일으키고 민생을 일으키는 그 날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파란 후보들에게 팍팍 힘을 주시라"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가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타면서 이곳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은 역대 당 후보들이 열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재명 후보가 선거기간 줄곧 우위를 보이다 최근 터져 나온 '여배우 스캔들'로 판세 변화가 주목되는 곳입니다.

추 대표는 이천에서 "1987년 6월 10일 '독재를 타도하자. 직선제 개헌을 하자'며 호헌 세력에 맞서 국민이 들고 일어섰다"며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은) 1987년 우리가 해내지 못한 나머지 개헌을, 국민 주권 개헌을 해내겠다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광주 일정을 마친 추 대표는 여주와 이천, 군포, 안산, 시흥, 부천으로 이동해 강행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시흥 유세에선 "광역단체장 중 가장 큰 도가 경기도인데 여기서 실패하면 당의 힘이 빠지고, 문재인 정부의 동력도 빠진다"며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고, 이재명 하나로 뭉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도 추 대표의 시흥 유세에 부인인 김혜경 씨와 함께 합류해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온 동네가 이재명을 죽이려고 난리다"라며 "적폐세력이 마타도어(흑색선전)과 네거티브로 저를 음해해도 여러분의 손을 잡고, 국민과 함께 공정한 사회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인의 덕목은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국민에게 월급을 받는 대리인이고, 머슴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한 약속은 주인에게 한 맹세라고 생각하고 꼭 지키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대표는 경기지역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의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추 대표는 "사전투표율이 20%를 돌파하면 '민주당에서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 의원들은 망가지겠다, 파랑 머리로 염색하겠다'고 했는데, (사전투표율이 20.14%가 나와) 지금 미장원에 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와 백혜련 대변인, 박경미 원내대변인, 유은혜 의원은 파란 머리로 물들이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재정 의원도 이날 오후 파랗게 염색한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전 대변인인 정태옥 의원의 '인천·부천 비하' 발언(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의미)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발언의 대상지인 부천 유세에서 "당 대변인이 하는 말은 그 당 대표의 평소 생각이다"라며 "지역을 폄훼하고, 서민들 가슴에 주먹질해대는 적폐세력, 서민 울리는 세력에 대해선 한 표도 주지 말자"고 촉구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도 민주당 유세현장을 찾아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법의 개정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추 대표는 이와 관련 이천 유세현장에서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피켓 드신 분들도 시간을 달라. 차근차근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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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태옥, 인천비하 발언 일파만파... 대변인 사퇴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방송에 출연해 인천과 경기 부천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태옥(57)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상심이 크셨을 인천시민과 부천시민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을 사퇴함으로써 진정성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전날 YTN 생방송 뉴스에 패널로 출연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수도권 판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인천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7일 정 대변인과 함께 방송 패널로 출연한 강병원(47)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유정복(61) 현 인천광역시장의 시정을 비판하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전국 실업률 1위가 인천이었다. 가계부채, 자살률, 1등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박 핵심 인물이었던 유 시장은 전 정권(박근혜 정부)이 밀어줬을 것인데, 이렇게 인천 시민들의 삶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은 유 시장이 더 이상 하면 안된다는 여론의 반증(反證)”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변인의 ‘인천 비하’ 발언은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정 대변인은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올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서울로 온다”면서 “그렇지만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것들이 꼴찌다“고 했다. “유 시장이 들어와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도 그랬고 10년 전에도 그랬다.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다”고도 했습니다.

정태옥



경기 부천 지역을 낮잡는 듯한 발언도 이어졌다. 정 대변인은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직장을 잃으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또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했다. 이에 뉴스 사회자는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명예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지역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 대변인은 8일 “어제 발언의 내용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정을 잘못 이끌어 인천이 낙후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하다가 의도치 않게 그 내용이 잘못 전달됐다”면서 사과와 함께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정고시 출신의 정 대변인은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정책관,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 때 대구 북구갑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당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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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이재명이 거짓말 하고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후보의 형수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갈등 관계인 형수 박인복 씨는 이 후보의 막말이 나온 시점과 이재명 부부와 관계가 틀어진 계기와 관련 "남편(이재선)이 성남시에 올린 글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인복 씨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박 씨의 남편이자 이 후보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 씨는 회계사 출신으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을 지냈습니다. 

박 씨는 "2010년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되고 나서 남편이 성남시 모라토리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성남시에 글을 썼다"라며 "2012년 봄이 되어서 관변단체에 데모를 할 수 있는 기사를 읽고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성남시에 바란다'에 비판 글을 올렸다. 어느 날 남편이 올린 글들이 스크린 처리가 됐다. 외부인은 읽을 수 없고 공무원들만 읽을 수 있게 처리된 것. 남편이 항의를 하기 위해 성남시청에 찾아갔지만 만나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5월에 어렵게 전화통화가 됐는데 수행비서랑 통화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분과 큰 말이 오가게 됐고, 2012년 6월 5일 동서 김혜경(이 후보 부인)이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다. 저와 남편, 김혜경이 만났다. 비판 글도 내릴 테니 수행비서가 겁박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헤어졌는데 그날 밤 10시 반에 이재명이 남편에게 전화를 해 욕을 하고 어머니를 어떻게 하겠다는 등을 말했다. 이어 2012년 6월 7일 김혜경이 제 딸에게 전화를 해 '야 내가 니네 아빠 강제입원 시킨 거 말렸는데'라고 강제 입원 소리를 한거다. 김혜경 입에서"라고 덧붙였다. 박 씨는 딸과 김혜경 씨가 주고받은 통화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6월 9일인가 10일에 녹음파일을 전해줬던 기자, 남편, 제가 있는데 이재명에게 연락이 왔다. 제가 '여보 제가 전화를 받을게'라고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이재명이 욕을 그렇게 해대더라. 욕만 10여분을 했다. 비참하고 참담하고 황당했다. 그 일 있고 나서 전화를 안 받았더니 문자가 오더라. 그래서 남편이 어머니 찾아뵙고 한번 이야기 해보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7월 15일에 어머님 댁에 찾아 간거다. 마침 그 자리에 시동생, 시누이가 있었고. 그런데 막내 동생이 덤벼들어서 싸웠다. 남편 안경 부러지고. 막내 동생이 남편 손가락을 깨물었다. 그 자리에 어머니는 계시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 씨는 남편 이재선 씨가 어머니에게 폭언·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7월 15일 오후에 집에 도착했는데 성남중원경찰서에서 경찰 3명이 대기했다. 존속폭행 때문에 연행한다고. 그 즉시 남편이 경찰에 잡혀가 조사를 받았다. 16일 새벽 1시 30분 이재명이 또 전화했다. 제가 녹취했는데 읽어드리겠다. 7월 16일 새벽 1시 34분 전화 온거다. 제가 '여보세요' 하니 '조사받고 가냐 이 X아' 제가 끊었던니 또 전화해서 욕을 했다. 제가 왜 막말을 들어야 하냐. 이재명이 (남편을) 강제 입원 하려는 게 들통나지 않았냐"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씨는 얼굴 공개가 된 것에 대해 "이렇게 억울하고 절통하니 얼굴 공개 되는거 꺼릴 필요 없다 생각했다. 용기 갖게 됐다"라며 "지금 돌아다니는 말은 형수가 욕해서 막말했다 하지 않냐. 그럼 저는 어떻게 각인되겠나. 시어머니 폭행, 폭언한 여자로 돼있지 않나. 그게 아니란 거 밝히려면 저도 나와 얘가해야지. 왜 이재명만 늘 마이크 들고 돌아다니며 형수와 형이 폭행해서 욕했다 하는 거 묵인해야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형수 욕설 사건'은 "형 이재선이 저를 이용한 이권개입 시도와 시정관여를 제가 봉쇄하면서 생긴 갈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녹음 파일은 저와 형님부부간 전화 말다툼 일부가 왜곡 조작되었다"라며 "어머니에게 있을 수 없는 패륜행위를 하고 이 때문에 저와 심한 말다툼을 여러차례 한 형님 부부는 시정개입을 막는 저를 압박하기 위해 이를 몰래 녹음한 후 법원의 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유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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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박원순 서울 변화 완성 vs 김문수 안철수 새로운 변화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 :: 박원수, 김문수, 안철수, 김종민 후보 토론


6·13 지방선거에 나선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7일 두 번째 공개 토론의 장에서 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이날 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방송3사 중계 TV토론회에 참석해 본인이 서울시장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지방선거 사전투표 개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열린 토론회이자, 마지막 TV토론회라는 점에서 소중한 한 표를 확보하기 위한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신경전은 한층 치열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원순 후보를 협공했고, 박 후보는 두 후보의 공격에 물러서지 않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이날도 미세먼지 문제가 토론 초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미세먼지의 가장 확실한 대책은 시장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지하철, 버스정류장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만들고 한국형 스모그프리타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 재임 기간 내내 미세먼지가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 예산을 두 배로 늘려 시민들 얼굴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완전히 벗겨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대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수도권, 동북아 등 대기 호흡공동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도 늘려 원전, 화력발전, 미세먼지를 줄이는 1석 3조 정책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둘러싼 격한 논쟁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일 발생한 용산 상가건물 붕괴 사고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며칠 전 용산 4층 건물 붕괴 사고가 났는데 지금 서울에는 재개발·재건축이 시급한 건물들이 곳곳에 있다"며 "이런 어려운 지역이 서울에 400곳이 넘는데, 제가 취임하면 바로 노후화된 곳에 대해 신속하게 (재건축·재개발) 도장을 찍어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에 너무 위험한 건축물이 많아 언제 용산 건물처럼 무너질지 모른다"며 "안전을 도외시하고 주민의 원망을 살 정도로 재개발을 막은 데 따른 것"이라며 박원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박원순 후보는 2009년 용산참사를 거론하며 반박했다. 박 후보는 "용산참사가 왜 발생했느냐. 많은 시민이 토건적 개발방식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투기와 건설회사 편을 들어야 하나"라고 반문한 데 이어 "뉴타운·재개발 정책으로 난장판이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김문수·안철수 두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정 7년'을 비판하는 데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 7년간 실업률 상승, 자영업 폐업률 상승, 출산율 저하, 미세먼지, 재개발·재건축 규제 강화, 교통지옥, 서울시 청렴도 하락 등 7대 적폐가 쌓였다"며 "이번 선거는 박 시장 7년간 쌓인 7대 적폐를 대청소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 만에 잘잘못을 따지고 엄하게 채점하는 순간인 선거가 다가왔다"며 "이번에 야당 서울시장을 뽑아야 깜짝 놀라 정부가 방향을 수정할 것"이라며 공통된 인식을 보였습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서울의 변화를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강산이 변하는 데도 10년이 걸리는데 내 삶을 바꾸는 데도 10년이 걸린다"며 "내 삶을 바꾸는 10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3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김문수·안철수 두 후보 간 '후보 단일화' 기싸움도 펼쳐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 7년을 끝내고 싶은데 야권에서 두 명이 나와 답답하실 것"이라며 "표를 더 많이 받을 후보, 이길 수 있는 후보, 야권 대표 안철수로 표를 몰아주시면 확실히 해결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야 하는데 저는 (경기지사를) 해봤다"며 "할 수 있다. 한번 맡겨달라"며 야권 대표주자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하느냐"는 김종민 후보의 질문에 "저는 분명 시민에 의한 단일화를 말씀드렸고, 많은 시민이 가능성이 큰 후보에게 표를 모아주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서울시민을 무시하는 단일화 팔이를 그만하시라. 서울시장이 되는 데 관심 없고 한국당과의 합당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다 안다. 새정치 안철수의 시대는 막을 내린 것 아닌가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천막'에 대해 "세월호를 위해서 이미 안산에 추모공원을 만들고 많은 것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상징 거리인 광화문광장에서 꼭 그렇게 해야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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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 공지영 작가 증언 폭로



공지영 작가가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 폭로를 했습니다.


공지영 작가 증언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공지영 작가는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주진우 기자에게 들었던 말을 폭로했습니다. 

공 작가는 "2016년 어느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주 기자는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 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 작가는 "저는 얼핏 보고 들은 게 있어 '그럼 그게 사실이야?'라고 물었고, 주 기자는 '우리가 막고 있다'고 대답했다. 주 기자는 '그러니까 이재명 너무 기대하지 마' 이런 뉘앙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 작가는 "잠시 후 마침 보란 듯이 김부선에게 전화가 왔고, 주진우 기자가 무슨 통화를 하는데 누나처럼 다정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는 것 같았다"고도 했다. 공 작가는 "해당 대화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면서도 "주진우 기자와 김부선씨로 추정되는 사람의 녹취록을 듣게 된 후 그때 그 이야기가 이 이야기였구나 싶었다"고 했습니다.


공 작가는 "김부선을 한번도 본 적 없지만 그래도 내가 보고 들은 게 있는데 그냥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 생각했다"면서 "김부선을 허언증 환자에 관종으로 취급받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싶었다"고 주 기자와의 일화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공 작가는 '김부선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힘내라"며 "아직도 봉우리높은 마초의 산들이 지긋지긋하다"고 말했습니다, 

공 작가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앞서 이날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씨와의 연인 관계, 사생활 문제에 대해 거짓말하고 있다"며 김부선이 제공한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김영환 후보의 기자회견은 주장만 있지 근거가 없다"며 "사실 관계를 호도하면 안된다"고 해당 스캔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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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탕 호남판 초원복집 사건... 핀주평화당 조사촉구



민주평화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자라탕 사건 조사를 촉국하였습니다.


‘자라탕(용봉탕) 회식’을 둘러싼 논란이 결국 검찰의 수사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의 한옥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전남 화순의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 전·현직 지역 번영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라탕 회식의 불법성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5일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호남의 맹주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경쟁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이 회식의 성격을 놓고 최근 잇따라 공세를 폈습니다. 
  


평화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이용주 의원은 지난 3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인사 등이) 화순의 외딴 한옥에서 자라 값만 130만원 등 수백만 원 상당의 자라탕 모임을 하다 발각돼 화순선관위가 조사 중이라고 한다”며 “공식 선거개시일(5월 31일) 하루 전 집권 여당 지역 선대위원장,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회 출마자와 지역 인사들이 대대적으로 외딴 시골집에서 한가롭게 몸보신 ‘자라탕 모임’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 “3대 중대 선거 범죄 의혹”

  
그런 뒤 “이 자리에 현직 이장이 참석했다면 관권 선거 의혹까지도 제기된다”며 “사전선거운동 의혹, 관권 선거 의혹, 금품 및 향응 제공 의혹 등 3대 중대 선거 범죄 의혹이 제기되는 화순 ‘더불어 자라탕’ 사건은 화순선관위가 자체 조사만으로는 부족하고, 전남 전체로 조사가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이튿날인 지난 4일에는 최경환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이장과 번영회장, 청년회장 등 지역 인사들까지 한자리에 모여서 고가의 자라탕을 먹으며 어떤 이야기를 했겠는가”라며 “호남판 제2의 초원복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초원복집 사건이란 1992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부산의 ‘초원복국’ 음식점에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과 부산 지역의 검찰과 경찰,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전신) 기관장 등이 모여 관권 선거 모의 의혹을 받은 사건이다. 

  


 


이러한 평화당의 공세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평화당이 화순 모임에 대해 ‘중대 선거범’ 또는 ‘제2의 초원복집’ 운운하는 주장은 아연실색할 비방”라며 “도를 넘는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도 넘는 네거티브 중단하라”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달 30일 모임에 대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다 경선에서 떨어진 낙천자를 위로하기 위한 자리”라는 입장이다.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낙선한 지역 번영회장이 모임을 주도했고 직접 키운 닭 3~4마리를 요리했으며, 수백만 원 상당의 ‘자라탕 모임’이란 주장은 명백히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구충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측도 5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모임이 당 차원의 모임도 아니고, 구 후보는 평소 알던 번영회장이 불러 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평화당 주장처럼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됐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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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경수 가족묘 불법조성 의혹제기



더불어 민주당의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가족묘 조성이 불법이라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일가가 고향인 고성군 내 소유지에 정부의 허가 없이 가족묘를 조성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이와 같은 가족묘 조성은 실정법 위반으로,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후보가 기본적인 법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김 후보의 부친은 지난 2006년 고성군 상리면에 위치한 906m2 면적의 토지를 매매해 '김해김씨' 가족묘를 설치했다. 2016년 7월 김 후보의 부친이 별세하자, 김 후보와 김 후보 일가는 이곳에 부친을 안장했습니다.


김경수 후보 일가가 경남 고성에 조성한 가족묘의 모습./자유한국당 제공
하지만 김 후보 일가는 문제의 가족묘를 정부 당국에 허가 받지 않았다. 고성군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묘지 설치에 대해 김 후보 측이 고성군의 허가를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 3항은 가족묘지나 문중묘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묘지를 관할하는 시장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묘지 부지는 현재(4월 기준) 고인(故人)인 부친 명의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소유자가 별세하면 부인과 나머지 자녀들이 지분을 상속하게되어 있는데, 아직 등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최순실씨나 일부 대기업 총수가 허가나 용도 변경 없이 무단으로 분묘를 조성해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은 것과 유사한 사례”라며 “명백한 불법이며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후보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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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국회의원, 울산시장 선거 민주당 송철호 후보지지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 국회의원이 송철호 민주당 후보를 지지선언 하였습니다.


지난 6일 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4선ㆍ울산 울주군)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의 줄어드는 인구와 수출액을 나열하며 “지금 울산은 위기다. 이를 극복해야 한다. 집권여당 송철호 후보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X 울산역 신설, 울산국립대학(UNIST) 설립, 혁신도시 공공기관 10개 유치를 송 후보와 함께 해결했다”며 개인적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이야기한 송 후보의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의 마지막 정치인생을 울산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송 후보와 함께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제 모든 걸 다 바치겠다”고 전했습니다.


   
 

◇돌고 돌아 민주당으로

4선의 강 의원이 한국당 탈당 24일 만에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탈당과 입당을 반복한 그의 과거 행적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관료 출신인 강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으로 처음 여의도행에 탑승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2007년 대통합민주당에 흡수되자 돌연 탈당 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18대 총선을 앞두고는 공천에 떨어지자, 또 다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못 받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승리했고, 이후 복당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자 그는 새누리당을 떠나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10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와 당 울주군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6일 한국당을 또 떠났다.  

  
표면적 탈당 이유는 홍 대표 언행에 대한 반발이지만, 당 안팎에선 그가 밀던 울주군수 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해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 의원이 한국당을 떠나자 당시 홍 대표는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 탈당과 복당을 지금 몇번째 하는 거냐"고 했다. 
  
강 의원의 송 후보 지지에 대해 한국당 정호성 수석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4선이나 한 사람이 철학도 영혼도 소신도 없이 당장의 부귀영화만을 쫓는 노회한 철새임을 확인한 것 같아 그저 씁쓸할 뿐"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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