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토론회에서 괴한이 원희룡 후보에 달려들어 계란 던지고 폭행


"괴한 흉기로 자해 시도"


<앵커>

제주시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가 청중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성산읍에 제2공항 설립에 반대하는 주민이 벌인 일인데 이 주민은 현장에서 자해 시도까지 했습니다.


<기자>

객석에 있던 한 시민이 단상으로 뛰어올라 무소속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집니다.

곧바로 원 후보의 얼굴을 가격 합니다. 사회자와 보좌진 등이 단상 밑으로 끌어 내립니다. 다른 후보들은 어쩔 줄 모릅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14일) 오후 5시쯤.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제2공항 건설 관련 원포인트 토론회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객석에 있던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소속 50살 김 모 씨가 단상으로 난입해 원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김 씨는 보좌진들의 제지 과정에서 피가 튈 정도로 자해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김 씨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42일 동안 제2공항 건설 반대 단식 투쟁을 벌이며 원 후보와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 관계자 : (제2공항 반대여론이) 50%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원희룡 후보가 말 한마디라도 달라질 줄 알았어요. (하지만)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게… 예상했었고, 너무 분개해서 참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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