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날씨 더워도 안 팔린다... 대형마트 편의점 비상



여름이 인기가 급상승하였던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매출이 점점 떨어지자 대형마트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편의점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자체브랜드(PB) 아이스크림'을 내세우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아이스크림이 담긴 냉동고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 실정이다 . 골목마다 들어선 카페의 아이스커피의 공세가 거센 데다 무더위 속에 녹아내려 손이며 옷에 묻기 십상이고, 반값 아이스크림 등장으로 가격마저 들쭉날쭉해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진 탓이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여름을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 유통업계는 아이스크림 판매를 늘리기 위한 전략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는 해마다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9.8%로 역신장했다. 올해는 더 하락했다. 올해 1~6월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은 -14%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기간 각각 -2.2%, -7.4%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주요 소비층인 유소년 층 인구가 점점 감소하는 데다 길거리에 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까지 생겨 대형마트에선 아이스크림 수요가 감소했다"며 "요즘에도 1000원대의 저가 아이스크림은 할인해 묶음 판매를 하고 있지만, 새로운 아이스크림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맛과 건강을 모두 원하는 30대 이상 주부들을 타깃으로 합성향료와 색소, 팜유 등을 뺀 직수입 유기농 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뉴질랜드에서 직수입한 탤리스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미국 프리미엄 유기농 아이스크림인 '쓰리트윈즈', 일본의 유명 아이스크림인 '시로바라 아이스바' 등이 그 예입니다.

대형마트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략은 적중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나뚜루와 하겐다즈 같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2%, 올해 1~6월엔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

협업 상품으로는 음료 비락식혜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CU의 '비락식혜바', 음료 쌕쌕오렌지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세븐일레븐의 '쌕쌕바' 등이 있다. 이 덕분에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20.6%, 올해 1~6월엔 19.1% 성장했고, CU 역시 각각 12.4%, 7.0% 신장하며 선방했다.골목에서 동네 슈퍼나 아이스크림 할인점과 싸워야 하는 편의점업계는 좀 더 전투적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PB 신제품이나 제조사와 함께 협업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PB 중에선 CU 파르페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전년 대비 2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생활 뉴스] - 한국형 발사체, ‘종합 연소시험’ 성공

[연예 방송] - = 영화 = '마녀'... 등골이 서늘한 명장면 & 명대사

[정치외교 뉴스] - 국회 특수활동비, 첫 공개된 특수활동비 내역 이모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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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민의 노후자금 630조가 위험하다



국민의 대다수가 가입되어있는 국민연금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내년이면 700조원, 금방 1,000조원이 됩니다. 이렇게 큰 규모로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중요한 곳인데 곳곳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습니다. 내부 문제에 정권의 입김까지 가세를 하니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출신으로 자산운용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자신의 ‘친정’이기도 한 기금운용본부의 최근 처지에 혀를 끌끌 찼습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인선 과정의 잡음이 나오며 1년 가까이 공석이고, 그 밑에서 투자를 책임져야 할 주요 보직도 줄줄이 비어있다.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기 위해 적정비율과 합병 시너지 산정 시 내부 직원들이 가담해 치밀하게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 지난해 전주로 본사를 옮기면서 이어지던 인력 이탈은 최근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더 가속화할 거란 우려까지 나온다. A씨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했습니다.



구멍 난 자리, 곪아가는 업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게 작년 7월17일. 국민연금공단은 후임자 선정을 차일피일 미루다 올 4월에서야 공모를 시작해 놓고도 3개월 가까이 질질 끌다 “적임자가 없다”며 지난 5일 재공모에 들어갔다. 서류 심사, 평판 조사, 면접 심사, 인사 검증 등 거쳐야 할 단계를 감안하면 아무리 빨리 진행된다고 해도 앞으로 2, 3개월은 공백이 더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 뿐이 아니다. 지난해 2월부터 해외대체실장은 1년 5개월째 공석이고,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채준규 주식운용실장은 최근 해임됐다. 설상가상으로 본부장 직무대행을 해 오던 조인식 해외증권실장도 사의를 밝혔다. 운용과 관련한 주요 책임을 맡은 4자리가 공석인 채 겸직이나 직무대행 등 ‘땜질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는 이미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게 기금운용본부 출신 증권사 임원 B씨의 말이다. 그는 “주식이나 채권 투자가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큰 문제 없이 돌아가는 반면 해외대체투자는 오로지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는데, 1년 반이나 공석이다 보니 제대로 안 돌아간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 찬성과 관련한 특검 수사는 물론 외부와 내부 감사 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추후 책임이 돌아올 수 있는 적극적인 신규투자 결정을 하지 않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연금학회 회장, 기금운용평가단장 등을 지낸 연금 전문가 신성환 전 금융연구원장(홍익대 교수) 역시 “운용의 큰 틀을 정하는 굵직한 결정은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하지만 실제 집행을 잘 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본부 내부가 혼란스러우면 내부통제시스템이 허술해지고, 시스템보다 네트워크가 중요한 ‘대체투자’ 부문에 구멍이 날 위험마저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추락하는 직원 사기, “남아 있으면 루저” 자조

내부 감사를 통해 재차 확인된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의 수치 조작은 ‘나라를 위한 일’이라며 돈보다 명예나 공익을 좇아왔던 상당수 직원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다. 이번에 해임 조치된 채준규 자산운용실장은 적정합병비율을 삼성 측 제시안에 맞추도록 “삼성바이로직스 지분가치를 인위적으로 확 키워보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고, 아예 합병 시너지가 2조원이라는 결론을 먼저 정해 놓고 세부 내용을 짜맞추기까지 했다. 기금운용본부 한 직원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이어지며 그간 지켜온 자존감이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정권을 가리지 않고 되풀이되는 인사 잡음 역시 기금운용본부의 위상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본부장 공모에서 최종 3인 중 심사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인사검증에서 탈락한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공모 과정에서 장하성 실장이 지원하라는 전화를 했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사실상 내정된 듯이 말했다”고 밝혀 청와대의 인사 개입설이 제기된 상태. 청와대는 “단순 권유였을 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직원들로서는 뒤숭숭할 수밖에 없다. A씨는 “여태까지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에 정부 입김이 없었던 적이 없었지만 이번 정부는 다를 것이라 기대했는데 실망했다는 소리도 들린다”고 했고, B씨는 “역대 정부 모두 국민연금 기금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뒷전이고 본부장 자리를 마치 ‘정권의 전리품’처럼 생각해 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국민 노후자금 630조원을 굴리는 운용 인력들의 이탈도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해 전주 이전을 앞두고 2016년 30명, 2017년 27명이 사표를 썼고, 올해도 6월말까지 20여명이 기금운용본부의 등을 졌다. 동종업계에 비해 박한 급여와 본사 전주 이전 탓에 빈자리를 메워줄 인력을 찾기는 더더욱 어렵다. 6월말 현재 정원 274명 중 32명을 채우지 못한 상태다. 이번에 기금운용위원회가 직원 성과급을 기본급의 58.3%로 예년의 2배 이상으로 책정하는 등 사기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한 직원은 “동료들끼리 ‘이제 남아 있으면 루저(loser)’라는 우스개 소리도 한다”며 씁쓸해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으로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당장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이달로 예정된 상황에서 투자 결정이나 의결권 행사에 있어 외압에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의 구창우 사무국장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정부의 공단과 기금운용에 대한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고, 신 전 원장은 “기금을 여러 개로 쪼개 각각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두어 서로 경쟁을 시키는 북유럽 방식 등 독립성을 보장할 제도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일반생활 뉴스] - 한국형 발사체, ‘종합 연소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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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종합 연소시험’ 성공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한국형 발사체'의 종합 연소시험이 성고하였다고 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 전 종합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 연소시험은 비행모델(FM)과 동일한 인증모델(QM)을 이용해 최종 발사전에 수행하는 마지막 시험이다. 앞서 실제 발사와 동일한 환경과 절차에 따라 1차 30초(5월), 2차 60초(6월)의 연소시험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실시한 3차 시험에서는 실제 비행시간(140초) 보다 약 10초 긴 154초 동안 엔진을 가동, 이를 통해 연소성능뿐 아니라 발사체의 방향을 제어하는 추력벡터제어장치 등의 연계성능도 종합적으로 검증·시험했다.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모델 조립도 순조롭게 진행돼 7월 현재 공정률 90% 수준에 도달했으며, 오는 8월에 완성된 비행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인증모델의 종합 연소시험의 성공은 ▲실제 비행모델과 대부분 동일한 인증모델을 시험한다는 점 ▲발사환경과 동일한 절차로 수행한 점 ▲설계 시 예측한 성능을 만족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10월 시험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0월 발사예정인 시험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된 한국형발사체(2021년 개발완료 및 2회 발사 예정)의 2단부에 해당하는 것이며, 시험발사를 통해 75톤급 주 엔진 비행성능을 최초로 검증할 예정입니다.

시험발사 성공 시 발사체 전반에 관련된 기술의 확보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해당 엔진 4기의 묶음(클러스터링)을 통해 본 발사체 기술확보 및 제작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독자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난제 등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연구진들의 노력 끝에 시험발사체 발사 전 가장 중요한 관문인 종합 연소시험을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세계 각국 발사체의 첫 발사 성공률이 50%도 안 되는 상당히 낮은 성공률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하고 복잡한 발사체 시스템을 고려해 연구진은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최종목표인 2021년 본발사 성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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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근황, 횡령-배임등 구속영장청구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이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정 당국이 한진 총수 일가의 비리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나선 이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3번째 입니다. 

앞선 2차례는 조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른바 '물벼락 갑질'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둘째 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경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반려해 영장 심사가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부친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 회장과 그의 남매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잔고 합계가 10억 원을 넘는데도 과세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상속세 포탈 부분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영장 범죄사실에 담지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또 일가 소유인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이른바 '통행세'를 걷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습니다.


아울러 조 회장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처남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당시 자신의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하게 하고,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때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재판에서도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밖에도 조 회장은 2000년부터 인천 중구 인하대 병원 근처에 약사와 함께 '사무장 약국'을 열어 운영하고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지난달 28일 불러 15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달 4∼5일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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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특별법, 국민청원 줄지어 출연



러시아 월드컵의 영웅들에 대한 국민청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세계강호 독일을 꺾자 손흥민, 조현우 선수 등의 병역을 면제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올림픽 동메달·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야 군면제가 가능한 현재 병역법을 고쳐 적용받게 해달란 요구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이와 비슷한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가 부정적 평가 속에 임기만료폐기된 바 있어, 향후 정치권의 입법 추진 여부가 주목됩니다.

29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손흥민 선수 등에 대한 병역 혜택을 요청하는 400여건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손흥민 선수(26세)는 내년 7월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국내 리그에서 활동해야 한다. 손 선수가 축구선수로 병역 의무를 마치려면 만 27세 이전에 ‘상무 축구단’ 혹은 ‘경찰청 축구단’에 입단해야 한다. 조현우 선수도 만 27세가 되는 내년 9월 전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청와대 청원은 아예 병역면제를 요구하는 글부터 입대시기 연기, 대체 병역제 마련 촉구 등 내용도 다양하다. 군 기부제도를 도입하자거나 군면제 대상을 국민투표로 정하자는 의견,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를 인정한 ‘양심적(종교적) 병역거부’를 선언하도록 손흥민 선수를 유도하자는 주장까지 각양각색입니다.

정치권에서 귀담아들을 만한 목소리도 있다. 한 청원인은 “지금처럼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선수에게만 군면제를 해준다는 건 비인기종목나 취약한 종목 선수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병역면제 조건”이라면서 ‘일정 성적 이상의 선수들에겐 은퇴 이후 군복무 허용’을 골자로 한 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다른 청원인은 “국가대표가 된다고 끝이 아니라 소집돼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다. 이 노력까지 무시해선 안 된다”며 “국가대표로 소집되고 나서 태릉선수촌이든 훈련 시간을 기준으로 몇시간 또는 일수를 기준으로 해서 병역혜택을 주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청원인도 “과거 대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받은 경우 현역 복무기간을 3개월 단축시켜줬다”며 “월드컵 참여 선수들은 이 기간을 군복무 기간에서 단축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대 국회에선 이와 비슷한 맥락의 법안이 발의된 바 있습니다.

김한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2년 8월 올림픽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및 월드컵 축구대회 등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훈련을 받는 선수가 원할 경우에 그 훈련기간 동안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복무한 것으로 간주하는 병역법안을 냈다. 이 법안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선수가 국가대표 자격 박탈 등 신상의 변화가 있을 경우 등 일정 사유에 해당하게 되면 체육요원으로의 편입을 취소하거나 복무기간을 축소하도록 장치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법안은 국방위 검토보고서에서 “예술·체육요원제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대회 입상으로 국위를 선양한 자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병역혜택을 사후에 부여하는 제도”라며 “개정안의 ‘체육요원’ 제도는 국위선양 등에 관계없이 혜택이 주어지는 점에서 사회 타 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병역상의 예우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부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법안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채 2016년 5월 임기만료폐기됐고, 20대 국회에선 유사 법안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사회적 분위기가 다소 바뀐 점을 감안, 이와 유사한 법안이 다시 발의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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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시험, 전기기능장 시험문제 유출 부정행위자 무더기적발



울산경찰청에서 국가기술수자격 전기기능장 실기시험 부정행위자를 적발하였습니다.


국가기술자격인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문제를 유출하는 등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시행한 출제위원, 관리위원, 학원장, 수험생 등 7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모(6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열린 제62회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충청도의 한 시험장 관리위원이었던 A 씨는 수험생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시험지를 몰래 들고나와 팩스로 전기학원 원장인 B모(56) 씨에게 3회에 걸쳐 전달했습니다.  


A 씨를 통해 유출된 시험지는 B 씨를 거쳐 순차적으로 전국 7개(울산, 서울, 안양, 당진, 대전, 수원, 천안) 전기학원 원장과 전기기능장 인터넷 카페 운영자 K모(46) 씨에게 전달됐습니다.






K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제62회 전기기능장 실기시험 기간 동안 부정행위를 위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미리 개설해 수험생 256명을 초대해 실시간으로 시험지를 유출하고 문제를 풀이해 그 해답을 대화방에 공유했습니다. 


단체 대화방에 초대된 수험생 중 59명은 실기 시험에 쓰기 위해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는 노트북을 이용해 K 씨가 공유한 정답을 보면서 답지를 작성했습니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핫스팟이나 에그 등을 이용해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단체 대화방에 접속했으며 일부 수험생은 시험 시간 중 노트북으로 K 씨와 대화를 하며 답안을 작성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기기능장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데 부정행위에 가담한 수험생들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답안을 받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실기 시험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으로 각각 선정된 전기학원 원장 2명도 수강생들에게 자신들이 출제한 문제를 알려준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학원을 운영하는 자는 실기 시험장의 감독위원으로 선정될 수 없음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속이고 감독위원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감독위원으로 선정된 시험장에 학원생들을 접수하도록 해 작성한 시험 답안의 점수를 높게 채점시켜 합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A 씨 등으로 인해 실제 전기기능장 평균 합격률은 18%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감독위원으로 들어간 시험장에서 실기 합격률은 55~77%에 이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사실은 입증됐으나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실기 시험 도중에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실제 단체 대화방에 참가했던 인원 중 일부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인력공단의 고정적인 인력 선정으로 시험장 여건을 잘 알게 된 피의자들로 인해 시험지 유출 사례가 발생했다"며 "A 씨의 경우 최근 4년 동안 각종 전기 관련 시험에 83회 참여하거나 다른 전기 관련 실기 시험에서 시험지를 유출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출처::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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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더 뉴 볼보 XC40'... 가격 4620 ~ 5080만원 모델출시



볼보에서 '더 뉴 볼보 XC40' SUV 새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콤팩트 SUV ‘더 뉴 볼보 XC40(The New Volvo XC4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더 뉴 XC40’은 볼보자동차가 브랜드 설립 이후 90년 만에 최초로 선보인 콤팩트 SUV이다. 사람을 중시하는 볼보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컴팩트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더 뉴 XC40’은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을 입증 받았다. 디자인과 품질,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의 우수성을 두루 갖춘 ‘더 뉴 XC40’이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8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볼보는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한 ‘더 뉴 XC40’은 자사의 90 및 60 클러스터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최신 기술을 대거 채택해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스웨디시 미니멀리스트(Swedish Minimalist)’를 표방하는 더 뉴 XC40은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필요한 몇 가지에만 집중하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차량이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반자율주행 기능과 긴급제동시스템 등 도심생활에 필요한 고급 사양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를 동급의 수입 프리미엄 SUV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702mm만큼 확보해 탑승객에게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인테리어는 기존의 볼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소재와 대담한 컬러로 볼보만의 창의성을 극대화했다.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적용한 오렌지색 느낌의 ‘펠트(털이나 수모섬유를 수분과 열을 주면서 두드리거나 비비거나 하는 공정을 거쳐 시트모양으로 압축된 원단)’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국내 판매 기준, R-디자인 적용). 자동차 외관에 주로 쓰이는 다이아몬드 커팅공법으로 마감된 금속 장식을 사용하여 대시보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더 뉴 XC40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탑승객이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다. 핸드폰 무선충전 공간과 카드홀더, 갑티슈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휴지통을 가까이 배치하는 등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창의적인 공간을 다수 마련했다. 또, 자동차 도어에 위치한 스피커를 엔진룸과 실내공간 사이의 빈 공간으로 옮겨 노트북 수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동급의 프리미엄 SUV세그먼트 최초로 더 뉴 XC40의 전 트림에 볼보의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시스템,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 등의 첨단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기본 제공한다.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3개의 하만&카돈(Harman & Kardon) 스피커와 360° 카메라 등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됩니다. 

국내 출시되는 더 뉴 XC40에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의 T4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사륜 구동 방식으로 최대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0.6 kg·m 을 발휘, 도심주행에 탁월한 달리기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자동차의 사륜구동은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를 기본 적용해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XC40은 국내에 ‘모멘텀’과 ‘R-디자인’, ‘인스크립션’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620만~5080만원이다(모두 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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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가전노래]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삼성전자  출시



프리미엄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가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일반 소비자(B2C)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LED TV를 내년에 조기 출시한다. 고가 제품임에도 시장 수요가 확인된 데다 차세대 제품을 조기에 출시, 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양분된 프리미엄 TV 시장 판도를 뒤흔든다는 전략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내년 초 공개하고 시장에 출시한다. 업계는 B2C용 마이크로 LED TV 상용화 시기를 2020년 이후로 전망해 왔다. 삼성이 예상보다 시기를 대폭 앞당기는 것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더 월' 주문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고, 의외로 B2C용 요구도 많아서 생산 능력이 부족할 정도”라면서 “시장 수요를 확인한 만큼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내년 초 'CES 2019'에서 공개하고, 조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계 TV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TV '더 월'을 선보였다. 업계는 더 월 공개 당시 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판매할 것으로 봤고, B2C용 제품 출시까지는 2~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양산 기술 확보와 가격 경쟁력 등을 감안한 판단이었습니다.

업계 예상과 달리 1년 만에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내놓는 것은 시장 수요가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양산 기술도 생각보다 빨리 향상시켰다는 삼성의 자신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 TV 적용 기술 가운데 상당 부분이 반도체 공정 기술과 유사하다”면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이를 마이크로 LED TV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와 컬러필터까지 없앰으로써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자발광 TV다.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밝기, 명암비, 색 재현력, 블랙 표현 등 화질 전 영역에서 뛰어나다. 시야각도 현저히 개선했다. 발광 효율, 광원 수명, 소비 전력 등 내구성과 효율성도 우수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힙니다.

삼성전자는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초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미엄 TV 시장을 장악한 QLED OLED를 넘어서는 제품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가장 확실한 차세대 TV로 꼽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용도의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B2C용 마이크로 LED TV는 내년 초 공개 후 곧바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 LEDTV 생산 라인은 베트남에 1개 라인만 갖췄기 때문에 B2C용 양산을 위해 내년까지 라인 증설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마이크로 LED TV 진화형과 양산형 8K TV 등 차세대TV 제품군을 대거 공개할 방침입니다.

한 사장은 “IFA 2018에서 새로운 마이크로 LED TV와 8K TV 등 차세대 혁신 TV 풀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면서 “(이들 제품이)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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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자동차' 스팅어, 해외에서 인정하는 모델



자동차 '스팅어'의 해외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하나의 자동차가 있지만 이를 보는 시각은 다르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시선의 차이다. 기아 스팅어. 국내 첫 정통 스포츠세단이라는 의미와 함께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호평이 줄을 이었다. 특히 스팅어 출시와 함께, 유럽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사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자동차를 보는 시각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까다롭기까지 하다. 자동차가 제공하는 편리함도 편리함이지만, 자동차와 운전자의 상호작용을 최고로 고민한다. 이런 이유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고급차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그동안 유럽에서 기아차는, 실용적이고 가격경쟁력 괜찮으며, 스타일도 나쁘지 않는 이미지의 메이커였다. 패밀리카로 많이 애용되는 이유였다. 지난달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자동차리뷰 코너에서 마틴 러브가 언급했던 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기아차를 어떤 허영심을 채워주는 브랜드가 아닌, 실용적인 차를 만드는 메이커’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스팅어에 대한 칭찬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자동차전문매체 <오토카>는 ‘반응성이 좋다. 특히 토크가 넘쳐나고 회전수를 끌어올리기에 주저함이 없는 V6 엔진과 후륜구동의 고속안정성, 코너링에서 뽐내는 균형감각 등 탁월한 핸들링은 물론이고, 항상 능숙한 보디컨트롤을 보여주는 섀시는 스팅어의 성능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그리고 <가디언>이 스팅어에 대해 꽤나 명쾌한 해석을 내놓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실용적이면서도 저렴한 해치백 및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알려져 있던 기아차가 이제는 다른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며 ‘쿠페 사이즈의 5도어/5인승 스팅어는 운전재미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훌륭하고, 승차감도 좋다’고 써내려 갔다. 여기에 ‘길고 낮게 뽑은 무게중심 덕에 차체가 우아하다. 기아차의 새로운 플래그십은 패스트백 투어링카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한다. 불평은 최소화하고 즐거움은 최대로 끌어올린 채 생트로페(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 휴양지)까지 함께할 매우 빠른 차’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가디언>과 <오토카> 모두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4만 파운드(약 5천800만 원) 언저리의 BMW 및 아우디, 재규어 모델과 비견할 만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브랜드 네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소비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나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그것도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사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가, 브랜드 네임이 아닌 물건 자체의 가치만을 고려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제레미 클락슨을 포함한 꽤 많은 사람들이 스팅어와 기아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스팅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근사한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적고 있다.스팅어는, <가디언> 기사의 타이틀처럼 ‘기아차 이미지를 혁신할 비밀무기’로 손색이 없다. 자동차에 관한한 전세계 최고의 냉소적 비평가 제레미 클락슨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연비가 생각보다 좋고, 스팅어에 올라간 테크 관련 키트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문제점을 찾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기대보다 괜찮거나 훨씬 뛰어나다. BMW M3나 빠른 아우디, 혹은 메르세데스 AMG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스팅어를 그 리스트에 올리는 것도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다’라고 지난 3월 <선데이 타임즈>에 그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토카>는 ‘끝내주는 스타일링에 19인치 휠, 나파가죽 열선시트, 기본으로 올라간 엄청난 편의장비, 6기통 터보 가솔린엔진, LSD가 기본인 후륜구동 시스템 등의 차를 받는다.’ 일간지 <인디펜던트> 역시 스팅어의 풍성한 패키지가 주는 매력을 강조한다. ‘열선 스티어링 휠과 뛰어난 내비게이션, 좋은 오디오시스템, 편안한 시트가 주는 매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스포트백 스타일 스포츠세단임에도 다른 경쟁모델에 비해 훨씬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쓰고 있다. <오토카>는 ‘자동차 석 대를 한꺼번에 촬영하려면 얼마나 많은 장비가 필요한지 모른다. 하지만 스팅어의 동굴처럼 깊은 트렁크는 이 모든 장비를 간단히 집어삼킨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모터트렌드 채널>은 ‘키 큰 성인남성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넉넉한 뒷좌석의 여유로움을 강조했습니다.


스팅어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 어떤 퍼포먼스 중심의 스포츠카보다 편안한 승차감이다. <인디펜던트>는 스팅어가 일상을 공유하기에 더없이 편안한 스포츠카’라고 말했고, 제레미 클락슨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루프라인이 낮아 차에 오르기가 힘들지만 운전석에 앉으면 만족감이 크다. 그리고 V6 3.3리터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만드는 365마력과 0→시속 100km 가속능력이 탁월하다. 물론 고속능력도 능력이지만 일상적인 주행을 스페셜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폭스바겐 아테온과 BMW 4 시리즈, 스팅어 2.2리터 디젤엔진을 비교시승 했던 자동차주간지 <오토익스프레스> 역시 ‘스팅어 승차감이나 정밀함, 풍성한 키트에 전혀 불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팅어 스타일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지금껏 기아차가 내놓은 차들 중에서 단연 가장 많이 고개를 돌려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만드는 디자인임에 틀림없습니다.

<인디펜던트>는 스팅어를 시승하는 동안 “어, 저 차 뭐지?”하고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사람들을 상당수 목격했고, 담당기자는 ‘이 차가 새로 나온 재규어나 BMW 혹은 아우디, 아니면 렉서스라고 생각했는데 기아차임을 확인하고는 놀라는 표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오토카> 기자 역시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배지를 보기 전에는 마세라티나 그 비슷한 차라고 해도 믿겠다’며 스타일링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보며 스팅어의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모터트렌드 채널> 역시 스팅어 GT의 트윈터보 3.3리터 V6 엔진과 후륜구동,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열망을 그대로 드러내는 근사한 엑스테리어 스타일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럽 각종 미디어의 호평에 이은 각종 수상 소식도 스팅어의 품질을 입증하는 하나의 바로미터다. 스팅어는 출시와 함께 ‘2018 북미 올해의 차’ 및 ‘2018년 유럽 올해의 차’ 그리고 ‘세계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아쉽게도 포디움 맨 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그리고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인 셈. 그리고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미국 자동차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2018년 10대 엔진’으로 스팅어에 얹은 람다 3.3 T-GDi 엔진을 선정했다. 덕분에 해외에서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5월까지 1만5천 대 이상 수출, 월 평균 3천 대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시장에서의 반응이 좋아, 월 평균 1천 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스팅어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국내 대부분의 시상식을 휩쓸었던 것.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를 비롯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중앙일보> ‘올해의 차’ 역시 스팅어가 차지했습니다.

우리에게 기아차는, 너무나 익숙한 브랜드고 너무나 친숙한 자동차다. 도로를 달리는 차 한 대 건너 한 대가 기아차였고, 주차장에 세워진 차 두 대 건너 한 대가 기아차였다. 그리고 <모터트렌드 채널>이 언급한 것처럼, 지금까지의 기아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게다가 가격경쟁력 있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스팅어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드라이빙 자체에 매력을 느껴 구매하게 될, 패스트백 스타일의 국내 첫 정통 스포츠세단이라는 좀더 큰 명분을 주어야 할 차다. 물론 국내에서 아직 정확한 곳에 자리를 잡지 못한 이유도 있고,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와 치열한 경쟁도 벌여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기아차라는 브랜드에, 그리고 기아차가 발표한 스팅어에 4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는 일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스코다가 그랬던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편견은 줄어든다. 만약 기아차가 스팅어와 같은 차를 계속 내놓는다면 그런 편견은 훨씬 더 빨리 사라질 것’이라는 자동차전문매체 <에보>의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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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시리즈 신형 쿠페 공개



BMW의 신형모델 '쿠페'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BMW가 신형 8시리즈 쿠페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1990년대 판매된 적이 있던 8시리즈 쿠페가 거의 20년이 다 돼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것인데요. 독일에서는 이 차가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포르쉐 911, 그리고 메르세데스 AMG GT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현지의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디지털화된 실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면도 있지만 적어도 익스테리어는 큰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성능 스펙을 떠나 과연 이 쿠페가 얼마나 세계 곳곳에서 팔려 나갈지 그것부터 당장 예상해보게 되는데요. 그만큼 잘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303을 아십니까?


그런데 8시리즈 쿠페를 보면서 저는 85년 전에 나왔던 BMW의 자동차 한 대가 떠올랐습니다. BMW 303이 그 주인공으로, BMW는 영국 오스틴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차를 만들던 딕시라는 자동차 회사를 인수해 이를 기반으로 3/15라는 차를 처음 내놓게 되었습니다.


좋은 판매량을 보였던 3/15였지만 아쉬움이라면 온전한 BMW산 자동차가 아니라는 것이었죠. 오랜 준비 끝에 1933년 BMW 303을 공개합니다. BMW 첫 고유의 플랫폼을 통해 나온 자동차였죠. 그리고 이 303에는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BMW의 특징 3가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합니다.



1. 키드니 그릴이 적용된 첫 모델

누구나 BMW 하면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키드니 그릴이죠. 이 그릴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 바로 BMW 303입니다. 사람 콩팥 모양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키드니 그릴 없는 BMW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지난 4월 말, 순수 전기 SUV iX3의 콘셉트카가 공개됐는데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변형된 그릴에 쏠렸습니다. '기아차가 됐다'는 얘기부터 '누가 차에 선글라스를 씌워놓았느냐?'는 등의 조롱이 가득했습니다.


내연기관 SUV와는 뭔가 차별화를 꾀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현재까지 반응은 아주 차갑습니다. 2020년 양산형에도 이 그릴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다시 한번 거세게 비판받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일부에서는 그릴이 BMW 디자인에 제약을 준다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8시리즈 쿠페에서 보듯 키드니 그릴은 충분히, 여전히 매력적인 BMW만의 디자인 요소라 할수 있습니다.


iX3 콘셉트카 / 사진=BMW

그런데 말이죠. 예전부터 언론을 포함, 많이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바로 키드니 그릴이 일레(Ihle)형제에 의해 디자인되었다는 소문입니다. 자동차 마이스터였던 일레 형제는 1930년 회사를 세웁니다. 자동차 튜닝 회사로 보면 될 거 같은데요. 주문 생산도 하고 경주용이나 유명한 스포츠 중고차 등을 사서 이것을 새롭게 만들어 판매하는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레 형제가 거래하던 회사 중 BMW가 있었는데 그들이 그릴에 변화를 줬고 그것을 BMW가 그대로 적용했다는 설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일레 형제의 손을 탄 로드스터는 1934년, 그러니까 BMW 303이 등장한 이듬해에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기상 맞지 않았습니다.


2. 직렬 6기통 첫 적용 모델
BMW 303 / 사진=BMW

두 번째 특징이라면 직렬 6기통 엔진이 303에 처음 적용됐다는 점입니다. 흔히 BMW의 가솔린 직렬 6기통 엔진을 실키식스라고 부르죠. 부드럽고 성능 좋은 엔진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으로 여러 제조사가 충돌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이 엔진을 회피했을 때도 BMW는 계속 적용하고 발전시켰습니다.


303에 들어간 직렬 6기통 엔진 / 사진=BMW

이번에 공개된 8시리즈 쿠페의 가솔린 엔진은 V8 트윈파워 터보이지만 디젤의 경우는 직렬 6기통으로 해서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4기통 터보 등으로 다운사이징이 되면서 실키식스를 경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연 흡기가 아닌 터보 엔진 시대가 되어 버린 요즘, 과연 85년 역사의 직렬 6기통 엔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3. 브랜드 최초의 경량화 모델

BMW 303은 또 한 가지, 자동차 경량화에 신경을 쓴 BMW 최초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엔진의 무게와 차체의 무게를 몇백kg까지 줄였고 이 덕에 엔진은 평균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죠. 또한 무게 감량 기술은 수많은 경주 대회에서 우승한 328 같은 자동차가 탄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BMW 328 / 사진=BMW

신형 8시리즈 쿠페 역시 경량화에 역점을 둔 모델이라는 게 BMW의 설명이었는데요. 곳곳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가 세대교체 될 때마다 얼마나 무게를 줄였느냐를 중요한 기술의 잣대로 보고 있는데 이미 85년 전부터 이런 고민이 있었다니, 좋은 기술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집니다.


그럼에도 전통은 이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1933년에 나온 BMW 303의 세 가지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이 키드니 그릴이 적용된, 직렬 6기통 엔진이 들어간, 가벼운 중형 모델은 이후 328을 낳았고 다시 3시리즈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 탄생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303을 통해 마련된 BMW의 특징은 그대로 최근에 나온 8시리즈 쿠페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시리즈 쿠페 / 사진=BMW

시대의 요구이니 엔진은 변하거나 어쩌면 훗날 사라지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6기통 엔진의 역사도 언젠간 막을 내리겠죠. 그와는 반대로 차체 경량화 노력은 자동차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되리라 봅니다. 문제는 키드니 그릴이라 여겨집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일부에서는 이 그릴의 불필요성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엠블럼이 아닌 자동차의 특정 디자인이 브랜드 정체성을 일깨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계속 이 상징이 남았으면 합니다. BMW가 전기차에 적용하려는 못난 그릴이 아닌, 전통적 키드니 그릴 그대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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