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순경에서 경찰청장까지의 역경...  명예로운 정년



이철성 경찰청자이 정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36년간 쉼없이 달려온 경찰 생활의 마지막 한 주를 보내고 오는 30일부로 정년 퇴임한다. 역대 경찰 수뇌부 중에 송사에 시달리거나 영어의 몸이 된 사례가 있었던 것과 달리 이 청장은 '명예로운 퇴직'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도 역대 청장 중 존경할 만한 '위인'이 별로 없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올 만큼 평가가 박한 조직에서 이 청장은 임기를 온전히 채우고 물러나는 세 번째 수장으로 남게 됐다. 정년 나이 제한에 걸려 임기를 두 달 남기고 물러나게 됐지만, 경찰 안팎에선 실질적으로 임기를 다 채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청장은 1982년 순경으로 입직했다가 1989년 간부후보생 37기로 재임용되면서 경찰에 두 번 '입문'했다. 청와대 101경비단에서 경사로 근무하던 중 간부후보생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다. 순경으로 시작해 치안총감까지 전 계급의 요직을 두루 거친 유일한 경찰입니다.

이 청장이 2016년 7월 말 경찰청장으로 오르는 데에는 천운과 관운이 동시에 따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입직 경로가 다양한 경찰 조직에서 전임자가 경찰대 출신이라 오히려 비(非) 경찰대 출신이란 점이 조직 내부의 불만과 유·무형의 반발을 차단하는 적합한 인물로 유리하게 작용했다. 대구·경북(TK) 출신 인사가 즐비한 박근혜 정부에서 TK와 거리가 먼 경기 출신 인물인 점도 지역 안배를 고려하는 데 적잖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내정 당시 경쟁 상대였던 서울경찰청장은 의경 복무 중이던 우병우 민정수석의 아들 관련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지며 차기 경찰청장 후보에서 낙마했고, 부산경찰청장도 관내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여학생 성관계 사건이 불거져 조직 관리 능력에 흠집이 나면서 유력 후보군에서 멀어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는 수장에 오른 지 몇 개월 안 된 이 청장의 리더십과 정무적 감각을 가늠하는 시험대였다. 1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집결한 유례 없는 대형 집회에서 과잉진압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극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 집회 관리는 비폭력 평화 시위로 이어져 전 세계적인 찬사와 평가를 받았습니다.

촛불 정국 등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 청장의 안정적인 치안 관리는 차기 청장을 고민하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낙점을 받는 데 주효했다. 흔히 대한민국에서 4대 권력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 사정당국 수장 중 이 청장은 전 정권 출신 인사로는 유일하게 살아 남았습니다.

정권 교체와 함께 사회적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요구가 쇄도하는 격변의 시기에 경찰 개혁에 가속도를 낸 것도 주요 성과로 평가받습니다.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개혁의 무게중심을 '인권 경찰'에 두고 집회 시위에서 살수차 및 강제해산을 자제했으며, 피의자 조사와 유치장 시설 보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찰의 낙후된 인권지수를 끌어 올렸다. 또 인권 침해 논란을 낳은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을 비롯해 용산 화재 참사, 평택 쌍용차 파업 등에 대한 진상조사도 지시했다.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사망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가 추모하고 백남기 농민 유족에게 거듭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내부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찰 안팎으로 거센 반발에 시달리며 "정권 입맛에 따라 스탠스가 오락가락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전환기에 동요가 클 수 있는 조직을 잘 다잡고 새 정부의 요구 사항을 큰 저항 없이 조직에 전파시킨 안정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결과적으로 인권경찰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은 오랜 숙원이었던 수사권 조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물론 재임 기간 중 잡음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광주 민주화의 성지' 게시물 삭제 논란, 청와대 사표제출 보도 등이 잇따라 나오며 중도 사퇴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번 위기 순간마다 오히려 청와대의 재신임을 확인했다. 여기에는 집권 초반 검찰 개혁이라는 국정과제 추진에 우선순위를 뒀던 문재인 정부의 전략도 맞물려있다. 검찰 뿐 아니라 경찰과도 갈등을 빚을 경우 자칫 수사권 조정이 표류하고 국정 운영마저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청장은 퇴임 후 새로운 진로 탐색 대신 한동안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청장들의 경우 퇴임 후 으레 정치권 진출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 청장이 경찰 제복을 벗자마자 곧장 정치인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관측은 별로 없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 청장이 퇴임 후 정치를 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안다"며 "경찰 유관기관도 많지 않은 데다 후임 청장의 지시를 받는 관련 기관장으로 가기도 모호해서 한동안 쉬면서 활동 방향을 구상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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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회담, 김정렬 우리측 실무회담 수석대표



북한과의 철도연결을 위한 실무회담을 갖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오늘(26일) "남북한의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을 위해서 필요한 실무적인 사항 등을 논의하고 오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김 차관은 이날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 의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대북제재로 논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제재로 (논의에) 한계가 있지만 그 전에 제재가 풀리고 나면 추진할 수 있는 여러 사항, 충분히 조사하고 연구하고 준비할 사항들이 많다"고 말하였습니다.





김 차관은 이어 "남북한의 실질적인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내용을 잘 듣고, 필요하면 우리의 경우에도 우리의 의중을 잘 설명해서 서로 간에 충분한 앞으로의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오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열고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연결 및 북한 철도를 현대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합니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엄존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보다는 일단 북한 철도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와 이를 현대화하기 위한 공동연구 방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남북 간에 철도·도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2008년 1월과 2월 개성공단 내 위치한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철도협력분과위와 도로협력분과위 회의를 잇따라 연 이후 10년여만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남측에서 김정렬 2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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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롯데워터파크... 시원함, 바비큐, 페스티벌 동시여행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을 모여라.... 차가운 물놀이 여행이 펼쳐집니다.



 롯데워터파크

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나름의 수칙이 있다. 첫 번째는 물가를 떠나지 말 것. 계곡이든 바다든 물 주변은 시원하다. 다른 것에 정신을 쏟을 것. 날이 덥다고 불평만 하고 있으면 기분만 더 나빠진다. 혼을 쏙 빼놓을 재미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잘 챙겨 먹을 것. 날이 더우면 입맛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때가 위험하다. 기력과 정신력 모두 무더위에 패배할 지경이다. 그리고 올여름 이 세 가지를 한 방에 해결해주는 물놀이장이 있다. 바로DJ 페스티벌이 열리는 김해 롯데워터파크 입니다.





 물 폭탄 속 DJ 페스티벌

롯데워터파크는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GO! GO! 워터 DJ 페스티벌'과 남녀노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삼바 투게더 쇼'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워터 DJ 페스티벌부터 살펴보자.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펼쳐지는 워터 DJ 페스티벌은 라인업이 다른 페스티벌 못지않게 빵빵하다. 롯데워터파크 야외에 위치한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소녀시대 '효연'의 DJ 공연을 시작으로 '넉살' '주노플로' 등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최종 라인업은 7월 초 워터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7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일 3회씩 디제잉 퍼포먼스도 진행한다(월요일 휴연). DJ의 핫한 퍼포먼스와 아이돌 현아의 백댄서로 활약한 유명 댄서 등이 롯데워터파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페스티벌을 위해 각종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5개에 불과했던 물 분사 기구를 올해는 대폭 강화했다. 상단 무대는 물론 하단에도 물대포 등을 30개 이상 내뿜는 14종류의 다양한 워터 이펙트를 설치했다. 흥쾌한 장단에 맞춰 여기저기서 시원한 물줄기가 팡팡 터집니다.

브라질에서 온 삼바 댄서들이 롯데워터파크로 출동해 정열적인 '삼바 투게더 쇼'도 선보인다. 7월 21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손님맞이부터 스테이지 공연, 거리 공연까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롯데워터파크는 2018년 여름 광고모델로 모모랜드의 '주이'와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발탁했다. 뷰티 유튜버 '이사배', 댄스 영상을 선보이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먹방 BJ계의 제왕 '엠브로' 등이 등장해 흥을 돋웁니다.



 이거 놓치면 후회, 어트랙션 3대장

밤에는 페스티벌 낮에는 물놀이다. 놓치면 후회할 롯데워터파크의 인기 어트랙션 톱3를 소개한다. 국내 최대 규모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부터 2.4m의 높이로 파도가 밀려오는 자이언트 웨이브는 최대 3200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인기 어트랙션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18.9m 높이에서 추락하듯 급하강해 직경 22m에 달하는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공간 속을 지그재그로 회전하는 시설이다. 스케일에 겁을 먹고 포기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는 핫한 어트랙션입니다.





마지막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보다 2m 더 높다. 높이 21m, 길이 170m에 달하는 부메랑 형태의 슬라이드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해 혼을 쏙 빼놓는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389m 길이의 '짚라인',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워터코스트',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순간 아래로 떨어지는 '아쿠아드롭' 등 소름 돋는 스릴 어트랙션이 한가득입니다. 

롯데워터파크에는 수상 안전 라이선스를 지닌 라이프가드 300여 명이 있는데, 매주 수상 안전 교육과 모의 훈련을 진행해 사고를 대비한다. 수질 관리도 철저하다. 수질 관리의 법적 기준은 1일 3회 여과지만 롯데워터파크는 고성능 여과기를 통해 1일 9회 여과 처리를 진행한다.

 물놀이 후 꿀맛 바비큐

금강산도 식후경이지만 물놀이는 정반대다. 놀 때는 가볍게 물놀이 후에는 무겁게 배를 채우는 것이 순서다. 사실 물놀이 직후엔 뭘 먹어도 맛있다. 하루 종일 물속에 있어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 요리도 당긴다. 체력 비축을 위해 단백질도 필요하다. 바로 고기다.

롯데워터파크는 올해 '카바나 바비큐 존'을 새롭게 꾸몄다. '카바나 바비큐 존'은 '래피드 빌리지'에 있는 지정 카바나를 대여하면 이용할 수 있다. 4인 기준으로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6만원 상당의 훈제오리, 립, 목살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된 바비큐 플래터가 제공된다. 8월 26일까지 주말에만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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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건강' 여름철 안구건조증 예방법



여름철에 안구건조증 예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2013년 212만 명에서 지난해 231만 명으로 4년 사이 19만 명(8.9%)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안구건조증은 겨울에만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아니다. 여름철 안구건조증 악화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안구건조증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질환이 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환경 악화,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 등이 원인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 등을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논물을 빠른 속도로 증발시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눈을 촉촉하게 적셔 부드럽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이 지나치게 빨리 마르거나, 눈물이 잘 마르지 않게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기름샘이 막히면 안구건조증이 생깁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뻑뻑해져서 남들보다 빨리 피로를 느낀다. 병원에서는 인공눈물이나 안약 처방을 해 준다.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여름에는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찬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대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기준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다.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틀더라도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좋다. 에어컨 내부와 필터를 자주 청소, 교체해도 도움됩니다.

안구 스트레칭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며, 안구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안구건조증에 도움되는 안구 스트레칭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구 스트레칭
① 눈을 감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굴린다. (10회 반복)
② 검지를 눈 가까이 가져오면서 손끝을 계속 주시한다.(10회 반복)
③ 눈 앞꼬리를 눌렀다 떼기를 반복한다(1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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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직접 목적 치료 아니다'의 의미는 !!



암보험의 약관등에 대해 소개한 정보가 있어 전해 드립니다.


암 환자를 두 번 울린다는 암보험이 수술대에 올랐다. 그동안 암보험 약관의 '암 치료 직접 목적'이라는 문구의 해석이 엇갈려 보험사와 소비자의 분쟁이 많았다. 보험 약관이 의료 기법 발달을 수렴하지 못한다는 문제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의 대처는 소극적이었다. 이번에 약관을 개정한다고 해도 논란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몇 달 전 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한 A씨(60)는 항암치료를 하면서 면역 저하 등 후유증에 시달렸다. 통원치료가 힘들 정도라 요양병원에 한 달간 입원했다. 이후 요양병원 입원비를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거절했다. 암 치료의 '직접 목적'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A씨 사례가 암보험의 현실이다. 현행 약관에 따르면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수술·입원·요양한 경우에만 암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런데 이 '직접 목적'이라는 정의가 모호하다. 같은 사안을 두고 보험사와 가입자 간 해석은 물론, 보험사들끼리도 해석이 엇갈릴 정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암치료 중인 환자가 암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하자 A보험사는 입원일 전체 중 절반에 해당하는 입원 보험금을 줬다. 반면 B보험사는 암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입원이 아니었다며 보험금을 주지 않았습니다.

주치료병원에서 암 수술·치료를 받은 후 발생한 후유증이나 합병증, 다른 부위로의 전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외의 기법도 논란이다. 환자 입장에선 모두 암을 직접 치료하는 목적이지만, 보험사들은 약관을 까다롭게 해석하는 편입니다.




2016년 전까지 대법원은 Δ종양 제거나 증식 억제를 위한 수술 Δ방사선 치료 Δ항종양 약물치료를 위한 입원을 직접적 목적의 암 치료라고 인정했었다. 후유증이나 합병증 치료는 보험금 지급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개별 사안으로 들어가면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다르다 보니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들어온 암보험 민원은 2015년 607건에서 지난해 673건으로 증가했다. 현재 금감원엔 암 보험금 분쟁이 500여 건 계류 중입니다.

평생 꼬박꼬박 암보험에 돈을 넣어온 환자들은 "이러려고 보험에 들었느냐"며 분노를 터뜨린다. 급기야 암 환자들이 보험사와 금감원을 비판하며 단체를 만들어 집단 대응 중이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은 "약관을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해석해야 하지만 보험사들이 그때그때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며 "금감원 역시 보험사의 횡포를 방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암보험을 둘러싼 분쟁이 계속 늘고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금감원과 보험사들이 최근 약관 개정에 착수했다. 약관을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암보험 약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학계 등에서 나온 지 수년 만이라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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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전자제품] 소니 유무선 겸용 헤드셋 신규출시



유무선 겸용 헤드셋 소니에서 선보였습니다.


소니코리아는 무선과 유선 겸용으로 쓸수 있는 고음질 블루투스 헤드셋 SBH90C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SBH90C는 음성 통화뿐 아니라 음악을 듣기 좋도록 원음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를 지원해 유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할수 있다. 이동할 때는 무선으로 편리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BH90C는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와 USB-C 케이블로 헤드셋을 연결하면 된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학생, 비즈니스맨 등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여름철 야외활동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충전 어댑터로 약 2시간 내 완전 충전할수 있다. 대기모드에서는 약 550여 시간, 블루투스 스트리밍 음악 감상 시 약 7시간 반, 통화 시에는 약 9시간 연속 쓸 수 있습니다. 

SBH90C는 약 27.2g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마감해 착용감이 뛰어나다. 이어폰 헤드에는 자석을 달아 깔끔하게 붙여 관리할수 있다. 선 꼬임도 방지해 휴대하거나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SBH90C는 블루투스 4.2(Bluetooth® 4.2)뿐만 아니라 원터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간편하게 연결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무선 연결 상태에서 음악을 듣다 전화가 오면 멀티 기능 키 클릭 한 번으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통화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고급스러운 블랙과 스타일리시한 실키 베이지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19만9000원입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고음질 블루투스 헤드셋 SBH90C는 무선과 유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유무선의 장점을 모두 갖춘 스마트한 제품이다”라며 “소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음질 블루투스 헤드셋 SBH90C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주요 소니 매장에서 살수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 엑스페리아 공식 홈페이지나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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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가전노래]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삼성전자  출시



프리미엄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가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일반 소비자(B2C)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LED TV를 내년에 조기 출시한다. 고가 제품임에도 시장 수요가 확인된 데다 차세대 제품을 조기에 출시, 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양분된 프리미엄 TV 시장 판도를 뒤흔든다는 전략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내년 초 공개하고 시장에 출시한다. 업계는 B2C용 마이크로 LED TV 상용화 시기를 2020년 이후로 전망해 왔다. 삼성이 예상보다 시기를 대폭 앞당기는 것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더 월' 주문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고, 의외로 B2C용 요구도 많아서 생산 능력이 부족할 정도”라면서 “시장 수요를 확인한 만큼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내년 초 'CES 2019'에서 공개하고, 조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계 TV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TV '더 월'을 선보였다. 업계는 더 월 공개 당시 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판매할 것으로 봤고, B2C용 제품 출시까지는 2~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양산 기술 확보와 가격 경쟁력 등을 감안한 판단이었습니다.

업계 예상과 달리 1년 만에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내놓는 것은 시장 수요가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양산 기술도 생각보다 빨리 향상시켰다는 삼성의 자신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 TV 적용 기술 가운데 상당 부분이 반도체 공정 기술과 유사하다”면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이를 마이크로 LED TV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와 컬러필터까지 없앰으로써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자발광 TV다.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밝기, 명암비, 색 재현력, 블랙 표현 등 화질 전 영역에서 뛰어나다. 시야각도 현저히 개선했다. 발광 효율, 광원 수명, 소비 전력 등 내구성과 효율성도 우수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힙니다.

삼성전자는 B2C용 마이크로 LED TV를 초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미엄 TV 시장을 장악한 QLED OLED를 넘어서는 제품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가장 확실한 차세대 TV로 꼽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용도의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B2C용 마이크로 LED TV는 내년 초 공개 후 곧바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 LEDTV 생산 라인은 베트남에 1개 라인만 갖췄기 때문에 B2C용 양산을 위해 내년까지 라인 증설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서 마이크로 LED TV 진화형과 양산형 8K TV 등 차세대TV 제품군을 대거 공개할 방침입니다.

한 사장은 “IFA 2018에서 새로운 마이크로 LED TV와 8K TV 등 차세대 혁신 TV 풀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면서 “(이들 제품이)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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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자동차' 스팅어, 해외에서 인정하는 모델



자동차 '스팅어'의 해외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하나의 자동차가 있지만 이를 보는 시각은 다르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시선의 차이다. 기아 스팅어. 국내 첫 정통 스포츠세단이라는 의미와 함께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호평이 줄을 이었다. 특히 스팅어 출시와 함께, 유럽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사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자동차를 보는 시각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까다롭기까지 하다. 자동차가 제공하는 편리함도 편리함이지만, 자동차와 운전자의 상호작용을 최고로 고민한다. 이런 이유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고급차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그동안 유럽에서 기아차는, 실용적이고 가격경쟁력 괜찮으며, 스타일도 나쁘지 않는 이미지의 메이커였다. 패밀리카로 많이 애용되는 이유였다. 지난달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자동차리뷰 코너에서 마틴 러브가 언급했던 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기아차를 어떤 허영심을 채워주는 브랜드가 아닌, 실용적인 차를 만드는 메이커’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스팅어에 대한 칭찬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자동차전문매체 <오토카>는 ‘반응성이 좋다. 특히 토크가 넘쳐나고 회전수를 끌어올리기에 주저함이 없는 V6 엔진과 후륜구동의 고속안정성, 코너링에서 뽐내는 균형감각 등 탁월한 핸들링은 물론이고, 항상 능숙한 보디컨트롤을 보여주는 섀시는 스팅어의 성능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그리고 <가디언>이 스팅어에 대해 꽤나 명쾌한 해석을 내놓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실용적이면서도 저렴한 해치백 및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알려져 있던 기아차가 이제는 다른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며 ‘쿠페 사이즈의 5도어/5인승 스팅어는 운전재미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훌륭하고, 승차감도 좋다’고 써내려 갔다. 여기에 ‘길고 낮게 뽑은 무게중심 덕에 차체가 우아하다. 기아차의 새로운 플래그십은 패스트백 투어링카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한다. 불평은 최소화하고 즐거움은 최대로 끌어올린 채 생트로페(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 휴양지)까지 함께할 매우 빠른 차’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가디언>과 <오토카> 모두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4만 파운드(약 5천800만 원) 언저리의 BMW 및 아우디, 재규어 모델과 비견할 만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브랜드 네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소비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나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그것도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사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가, 브랜드 네임이 아닌 물건 자체의 가치만을 고려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제레미 클락슨을 포함한 꽤 많은 사람들이 스팅어와 기아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스팅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근사한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적고 있다.스팅어는, <가디언> 기사의 타이틀처럼 ‘기아차 이미지를 혁신할 비밀무기’로 손색이 없다. 자동차에 관한한 전세계 최고의 냉소적 비평가 제레미 클락슨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연비가 생각보다 좋고, 스팅어에 올라간 테크 관련 키트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문제점을 찾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기대보다 괜찮거나 훨씬 뛰어나다. BMW M3나 빠른 아우디, 혹은 메르세데스 AMG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스팅어를 그 리스트에 올리는 것도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다’라고 지난 3월 <선데이 타임즈>에 그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토카>는 ‘끝내주는 스타일링에 19인치 휠, 나파가죽 열선시트, 기본으로 올라간 엄청난 편의장비, 6기통 터보 가솔린엔진, LSD가 기본인 후륜구동 시스템 등의 차를 받는다.’ 일간지 <인디펜던트> 역시 스팅어의 풍성한 패키지가 주는 매력을 강조한다. ‘열선 스티어링 휠과 뛰어난 내비게이션, 좋은 오디오시스템, 편안한 시트가 주는 매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스포트백 스타일 스포츠세단임에도 다른 경쟁모델에 비해 훨씬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쓰고 있다. <오토카>는 ‘자동차 석 대를 한꺼번에 촬영하려면 얼마나 많은 장비가 필요한지 모른다. 하지만 스팅어의 동굴처럼 깊은 트렁크는 이 모든 장비를 간단히 집어삼킨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모터트렌드 채널>은 ‘키 큰 성인남성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넉넉한 뒷좌석의 여유로움을 강조했습니다.


스팅어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 어떤 퍼포먼스 중심의 스포츠카보다 편안한 승차감이다. <인디펜던트>는 스팅어가 일상을 공유하기에 더없이 편안한 스포츠카’라고 말했고, 제레미 클락슨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루프라인이 낮아 차에 오르기가 힘들지만 운전석에 앉으면 만족감이 크다. 그리고 V6 3.3리터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만드는 365마력과 0→시속 100km 가속능력이 탁월하다. 물론 고속능력도 능력이지만 일상적인 주행을 스페셜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폭스바겐 아테온과 BMW 4 시리즈, 스팅어 2.2리터 디젤엔진을 비교시승 했던 자동차주간지 <오토익스프레스> 역시 ‘스팅어 승차감이나 정밀함, 풍성한 키트에 전혀 불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팅어 스타일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지금껏 기아차가 내놓은 차들 중에서 단연 가장 많이 고개를 돌려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만드는 디자인임에 틀림없습니다.

<인디펜던트>는 스팅어를 시승하는 동안 “어, 저 차 뭐지?”하고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사람들을 상당수 목격했고, 담당기자는 ‘이 차가 새로 나온 재규어나 BMW 혹은 아우디, 아니면 렉서스라고 생각했는데 기아차임을 확인하고는 놀라는 표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오토카> 기자 역시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배지를 보기 전에는 마세라티나 그 비슷한 차라고 해도 믿겠다’며 스타일링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보며 스팅어의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모터트렌드 채널> 역시 스팅어 GT의 트윈터보 3.3리터 V6 엔진과 후륜구동,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열망을 그대로 드러내는 근사한 엑스테리어 스타일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럽 각종 미디어의 호평에 이은 각종 수상 소식도 스팅어의 품질을 입증하는 하나의 바로미터다. 스팅어는 출시와 함께 ‘2018 북미 올해의 차’ 및 ‘2018년 유럽 올해의 차’ 그리고 ‘세계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아쉽게도 포디움 맨 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그리고 전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인 셈. 그리고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미국 자동차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2018년 10대 엔진’으로 스팅어에 얹은 람다 3.3 T-GDi 엔진을 선정했다. 덕분에 해외에서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5월까지 1만5천 대 이상 수출, 월 평균 3천 대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시장에서의 반응이 좋아, 월 평균 1천 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스팅어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국내 대부분의 시상식을 휩쓸었던 것.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를 비롯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중앙일보> ‘올해의 차’ 역시 스팅어가 차지했습니다.

우리에게 기아차는, 너무나 익숙한 브랜드고 너무나 친숙한 자동차다. 도로를 달리는 차 한 대 건너 한 대가 기아차였고, 주차장에 세워진 차 두 대 건너 한 대가 기아차였다. 그리고 <모터트렌드 채널>이 언급한 것처럼, 지금까지의 기아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게다가 가격경쟁력 있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스팅어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드라이빙 자체에 매력을 느껴 구매하게 될, 패스트백 스타일의 국내 첫 정통 스포츠세단이라는 좀더 큰 명분을 주어야 할 차다. 물론 국내에서 아직 정확한 곳에 자리를 잡지 못한 이유도 있고,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와 치열한 경쟁도 벌여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기아차라는 브랜드에, 그리고 기아차가 발표한 스팅어에 4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는 일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스코다가 그랬던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편견은 줄어든다. 만약 기아차가 스팅어와 같은 차를 계속 내놓는다면 그런 편견은 훨씬 더 빨리 사라질 것’이라는 자동차전문매체 <에보>의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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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시리즈 신형 쿠페 공개



BMW의 신형모델 '쿠페'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BMW가 신형 8시리즈 쿠페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1990년대 판매된 적이 있던 8시리즈 쿠페가 거의 20년이 다 돼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것인데요. 독일에서는 이 차가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포르쉐 911, 그리고 메르세데스 AMG GT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현지의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디지털화된 실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면도 있지만 적어도 익스테리어는 큰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성능 스펙을 떠나 과연 이 쿠페가 얼마나 세계 곳곳에서 팔려 나갈지 그것부터 당장 예상해보게 되는데요. 그만큼 잘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303을 아십니까?


그런데 8시리즈 쿠페를 보면서 저는 85년 전에 나왔던 BMW의 자동차 한 대가 떠올랐습니다. BMW 303이 그 주인공으로, BMW는 영국 오스틴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차를 만들던 딕시라는 자동차 회사를 인수해 이를 기반으로 3/15라는 차를 처음 내놓게 되었습니다.


좋은 판매량을 보였던 3/15였지만 아쉬움이라면 온전한 BMW산 자동차가 아니라는 것이었죠. 오랜 준비 끝에 1933년 BMW 303을 공개합니다. BMW 첫 고유의 플랫폼을 통해 나온 자동차였죠. 그리고 이 303에는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BMW의 특징 3가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합니다.



1. 키드니 그릴이 적용된 첫 모델

누구나 BMW 하면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키드니 그릴이죠. 이 그릴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 바로 BMW 303입니다. 사람 콩팥 모양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키드니 그릴 없는 BMW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지난 4월 말, 순수 전기 SUV iX3의 콘셉트카가 공개됐는데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변형된 그릴에 쏠렸습니다. '기아차가 됐다'는 얘기부터 '누가 차에 선글라스를 씌워놓았느냐?'는 등의 조롱이 가득했습니다.


내연기관 SUV와는 뭔가 차별화를 꾀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현재까지 반응은 아주 차갑습니다. 2020년 양산형에도 이 그릴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다시 한번 거세게 비판받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일부에서는 그릴이 BMW 디자인에 제약을 준다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8시리즈 쿠페에서 보듯 키드니 그릴은 충분히, 여전히 매력적인 BMW만의 디자인 요소라 할수 있습니다.


iX3 콘셉트카 / 사진=BMW

그런데 말이죠. 예전부터 언론을 포함, 많이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바로 키드니 그릴이 일레(Ihle)형제에 의해 디자인되었다는 소문입니다. 자동차 마이스터였던 일레 형제는 1930년 회사를 세웁니다. 자동차 튜닝 회사로 보면 될 거 같은데요. 주문 생산도 하고 경주용이나 유명한 스포츠 중고차 등을 사서 이것을 새롭게 만들어 판매하는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레 형제가 거래하던 회사 중 BMW가 있었는데 그들이 그릴에 변화를 줬고 그것을 BMW가 그대로 적용했다는 설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일레 형제의 손을 탄 로드스터는 1934년, 그러니까 BMW 303이 등장한 이듬해에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기상 맞지 않았습니다.


2. 직렬 6기통 첫 적용 모델
BMW 303 / 사진=BMW

두 번째 특징이라면 직렬 6기통 엔진이 303에 처음 적용됐다는 점입니다. 흔히 BMW의 가솔린 직렬 6기통 엔진을 실키식스라고 부르죠. 부드럽고 성능 좋은 엔진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으로 여러 제조사가 충돌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이 엔진을 회피했을 때도 BMW는 계속 적용하고 발전시켰습니다.


303에 들어간 직렬 6기통 엔진 / 사진=BMW

이번에 공개된 8시리즈 쿠페의 가솔린 엔진은 V8 트윈파워 터보이지만 디젤의 경우는 직렬 6기통으로 해서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4기통 터보 등으로 다운사이징이 되면서 실키식스를 경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연 흡기가 아닌 터보 엔진 시대가 되어 버린 요즘, 과연 85년 역사의 직렬 6기통 엔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3. 브랜드 최초의 경량화 모델

BMW 303은 또 한 가지, 자동차 경량화에 신경을 쓴 BMW 최초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엔진의 무게와 차체의 무게를 몇백kg까지 줄였고 이 덕에 엔진은 평균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죠. 또한 무게 감량 기술은 수많은 경주 대회에서 우승한 328 같은 자동차가 탄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BMW 328 / 사진=BMW

신형 8시리즈 쿠페 역시 경량화에 역점을 둔 모델이라는 게 BMW의 설명이었는데요. 곳곳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가 세대교체 될 때마다 얼마나 무게를 줄였느냐를 중요한 기술의 잣대로 보고 있는데 이미 85년 전부터 이런 고민이 있었다니, 좋은 기술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집니다.


그럼에도 전통은 이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1933년에 나온 BMW 303의 세 가지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이 키드니 그릴이 적용된, 직렬 6기통 엔진이 들어간, 가벼운 중형 모델은 이후 328을 낳았고 다시 3시리즈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 탄생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303을 통해 마련된 BMW의 특징은 그대로 최근에 나온 8시리즈 쿠페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시리즈 쿠페 / 사진=BMW

시대의 요구이니 엔진은 변하거나 어쩌면 훗날 사라지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6기통 엔진의 역사도 언젠간 막을 내리겠죠. 그와는 반대로 차체 경량화 노력은 자동차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되리라 봅니다. 문제는 키드니 그릴이라 여겨집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일부에서는 이 그릴의 불필요성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엠블럼이 아닌 자동차의 특정 디자인이 브랜드 정체성을 일깨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계속 이 상징이 남았으면 합니다. BMW가 전기차에 적용하려는 못난 그릴이 아닌, 전통적 키드니 그릴 그대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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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 허술... 수십조원의 해커 대책은 ?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보안의 문제점등에 대한 내용이 전해져 소개해 드립니다.


국내 1위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마저 해킹에 뚫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에서 1∼2위를 다투는 빗썸이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 중소형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으로 400억원의 피해를 입은 지 9일 만이다. 해킹 여파로 가상화폐 가격은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수십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려있는데도 엄격한 보안 체계를 의무화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꼽는다. 정부의 대책 마련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빗썸은 지난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1시 사이에 해킹 공격을 받아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빗썸은 해킹 사실을 알고 입출금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유출되지 않은 고객의 자금을 ‘콜드월렛’(온라인으로 연결되지 않은 외부 전자지갑)으로 옮겼다. 빗썸 관계자는 “유출된 물량 대부분이 회사 소유분이다. 도난당한 코인은 리플을 포함해 여러 종류이고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탈취된 가상화폐를 모두 보상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이 현장에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빗썸이 보상을 약속했지만 고객 피해는 불가피하다. 해킹이라는 악재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폭락세를 연출했다. 10분 만에 5% 하락하는 등 가상화폐 대부분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지난 10일 해킹을 당했던 코인레일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코인레일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해킹 사고 이후 9일째 거래가 묶여 있다. 그간 가상화폐 가격은 5% 이상 빠졌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해킹 사고가 거듭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은행권에 버금가는 보안기술이 필요한데도 정부가 제재하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는 탈중앙화가 특징인 블록체인 기술과 달리 중앙화된 거래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보안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과 무관한 셈이다. 투자자는 은행에 돈을 예금하는 것처럼 거래소에 돈을 맡기고 가상화폐를 거래한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지금의 가상화폐 거래소 체계는 탈중앙화된 거래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형태다. 거래소가 뚫리면 투자자의 돈도 털리기 때문에 가상화폐 거래는 굉장히 엄격한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상화폐 거래소는 금융권에 적용하고 있는 정보보안 관련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가상통화 관련 긴급대책’을 내놓으면서 거래소 보안문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보통신망법을 통해 담당하라고 규정했다. 정보통신망법은 금융회사를 규제하는 전자금융거래법보다 보안 측면에서 덜 엄격하다. 과기부 관계자는 “전자금융거래법은 감독규정에 ‘금융회사가 고객 자금을 예치해둔 금고를 인터넷과 망을 분리해야 한다’는 등 강한 보안 조치를 세세히 명시한다”며 “정보통신망법은 대상자가 민간분야 전체이기 때문에 모두 금융권처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센터장은 “정부가 가상화폐를 화폐로 보지 않으려고 금융권 규제 대상에 넣지 않다보니 구멍이 뚫렸다”며 “가상화폐 해킹 사고가 생기면 ‘거래소 자작극설’이 나오는 등 업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인데도 정부는 뒷짐을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호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은 “은행은 해킹을 당했을 때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는 당장 투자자금이 탈취된다. 정부가 가상화폐 성격을 신속하게 규정하고 특성에 맞는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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